[제7탄] 국민의당 38명 국회의원들은 해명해보라
[제7탄] 국민의당 38명 국회의원들은 해명해보라
  • 특별취재팀
  • 승인 2016.06.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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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세월동안 477명 ‘광수(5.18 북한군)’ 못 찾는 이유 알고 있는가?

“도대체 지만원 박사가 주장하는 477명의 ‘광수’(5.18 북한특수군 주장)라는 사람들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뉴스타운>이 지난 1년 넘게 정부, 광주시, 5.18 단체들에게 이러한 의문을 풀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 했지만 여전히 못 밝히고 있다. 못 밝히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밝히기 싫은 그 무엇이 있는 것인지 이제는 답을 내놓아야 할 때가 됐다. 이는 ‘광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안 인데다, 5.18 유공자 재검증의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수 찾기’는 국민의당 38명 국회의원이 발의에 서명한 ‘5.18 민주화운동특별법’개정안의 핵심인 ‘왜곡’을 누가 하고 있는지에 대한 최적의 판단 증거라는 사실이다.

<뉴스타운>이 추적한 바에 따르면 5.18 유공자 중에는 보통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까지 포함돼 있다(향후 발표). 만약 사진에 나타난 477명의 ‘광수’들을 찾는다면 이들은 현재 등록된 5.18 유공자보다 더 큰 공로를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적어도 5.18 광주를 ‘민주화운동’이라고 한다면 477명의 ‘광수’찾기는 <뉴스타운>이 아닌 정부, 광주시, 5.18 단체들의 몫이다. 정부, 광주시, 5.18 단체들이 민주화 운동의 주역들을 36년간이나 방치하고도 ‘민주화’를 부르짖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사람들을 찾지 못한다면 이름 이라도 알아 내어서 그들의 공로를 높이 사주어야 한다. 혹여 477명의 ‘광수’들이 북한특수군이 아니라고 해도 그들이 누구 인지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반드시 밝혀주어야 한다. 사진 속 ‘광수’들은 모두 광주민주화의 선봉에 섰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라도 정부, 광주시, 5.18 단체들이 손을 놓고 있는 ‘광수’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새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이 밝혀주기 바란다. 이런 역할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발의한 ‘5.18 민주화운동특별법’개정안의 객관성과 형평성까지 진단 해줄 것이다. 제발 국민의당이 이번 기회에 광주 5.18의 ‘왜곡’이 무엇인지 종지부를 찍어주기를 기대한다.<편집자주>

▲ ⓒ뉴스타운

‘광수(광주 5.18 참전 북한특순군)’는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들인가

광주 5.18과 관련한 글을 쓰는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수십 만 쪽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모두 탐독하지 않으면, 역사적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스타운>은 그 많은 자료 중에 증거물의 옳고 그름을 떠나 가장 큰 의문점을 가진 것이 ‘광수가 누구 인가’ 하는 것이었다.

사진 속 477명의 광수는 ‘광주 5.18 유공자’ 기준에 대입하면 5.18의 영웅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36년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누구 인지 조차 모른다. 찾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지난 1999년 5월 18일 방송 3사(KBS. MBC, SBS)가 집중적으로 ‘5.18 현장 이름 없는 주역을 추적한다’는 제목으로 수시로 방송을 내보냈다. 이 사실을 보도한 한계레신문에는 4명의 얼굴까지 소개 돼 있는데 이들 역시 17년이 지났지만 아무도 나서는 사람 없다.

▲ 방송사들이 공개 한 사진 속 인물들 속에서 북한의 (1)제1광수 김창식(최고인민회의 대의원), (2)제334광수 성명불상, (3)제67광수 전병호(인민군 대장, 북한핵개발주역), (4)제295광수 김정실(최고인민회의 대의원)를 찾아내 광수로 명명했고 이를 공개했다. 방송 이후 18년 만에 찾아 낸 것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사진 공개 후인 2015년 봄부터는 광주시를 비롯해 5월 3단체, 5.18 기념재단 등이 ‘광수 찾기’에 나섰다. 시청 로비 및 지하철 역, 노인복지재단 등에서 수개월 동안 5.18 사진을 전시하면서 사진 속의 사람들을 찾았다. 그런데 지금까지 광주에서는 나타나는 사람이 없다.

▲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북한특수군으로 지목된 시민을 찾는 전시회가 광주시청과 광주지하철 금남로 4가역과 남광주역내에서 진행된 자료사진.(좌측 하단은 80년 5.18 당시 현장 사진이다. 이중 빨간색 또는 황색 점이 있는 사람들이 광수로 판된된 북한사람들이다.) ⓒ뉴스타운

솔직히 <뉴스타운>은 사진 속 인물이거나 해당 인물을 아는 사람들이 477명 중 200명 정도는 나올 것으로 기대 했다. 그 이유는 보도된 ‘광수’사진 모두가 화질이 너무나 선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사람은 서너 명에 불과 했다. 그 중에서도 몇 명은 알리바이가 전혀 맞지 않거나(심복례씨), 증거자료 없이 사진 조작설(박남선씨)을 내세우며 자신들이라고 주장하고 있을 뿐이다. 나머지 사람들도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뉴스타운>이 백번 양보해 이번에 나타난 서너 명의 시민들을 광수가 아니라고 해도, 그럼 나머지 400여명은 누구란 말인가. 5,700명의 유공자와 145만명의 광주시민, 190만명의 전남도민도 모르고 5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르는 사진 속 ‘광수’는 어디서 왔는가.

이 국민적 의문을 국민의당 38명 국회의원들이 밝히지 못한다면 반대로 ‘5.18 민주화운동특별법’개정안이 ‘왜곡’ 됐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개정안의 원문을 뜯어고쳐 “477명의 광수가 누구인지 밝혀질 때까지 누구도 광주 5.18의 의문 제시에 대해 법으로 강제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아야 할 것이다.

광수에 대해 무조건 아니라고만 해서는 안 된다

<뉴스타운>은 정부, 광주시, 5.18 단체들에 사진 속 477명의 인물에 대해 북한특수군과 관계없이 ‘누구 인지’만 밝혀 달라고 지금까지 요구하고 있다. 물론 정부, 광주시, 5.18 단체들의 경우 사진 속 인물을 찾는다는 것이 매우 귀찮을 것이다. 아니 아예 찾지 않았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광주 5.18과 관련 사진 속 인물에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 담겨 있다.

▲ 광주 5.18 단체와 대한민국 검찰 및 국정원은 이 사람들을 5.18 유공자 명단에서 찾으라.(1호)좌측사진은 1980년 5.18 당시 광주에 찐힌 사진이고, 우측사진은 현재 북한에서 찾은 동일인으로 판독된 사진들이다. ⓒ뉴스타운

477명의 신원을 밝혀 ‘광주 5.18의 영웅’ 역사를 새로 써야하며, 5.18 유공자의 정의 또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어찌된 일인지 광주 5.18 현장에서 진두지휘를 했거나, 그 무더위에 방탄복과 방탄모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목숨까지 위협 받으며 활동했던 사진 속 사람들은 명단 조차 없는 것인가. 더 이상한 것은 같은 조로 편성돼 활동을 했던 유공자들 조차 그들이 누군지 모른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무조건 “북한군이 아니다”라고만 주장할 것이 아니다. ‘광수’들이 북한특수군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려면 이들이 남한의 누구 인지부터 먼저 밝히는 것이 순리다. 이유도, 증거도 없이 그냥 “거짓이다” “가짜다” “엉터리다” “왜곡이다”만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광수를 인정하는 것이 될 수 있다.

이런 주장들은 국민들 사이에서 이미 “북한군이 아니라고 밝힐 수 없으니 무조건 아니라고만 주장한다”는 또 다른 의혹을 낳고 있다.

더욱이 지만원 박사를 고소한 사람들의 알리바이 역시도 전혀 맞지 않는데, 단순히 고소 했다는 것만으로 그들이 사진 속 인물이라고 인정하는 것 또한 위험한 것이다.

국회의원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다. 정치는 국민들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국민의당 38명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477명의 광수가 과연 지만원 박사의 주장 처럼 ‘북한특수군 인지’ 맞는지, 아닌지를 밝혀주면 된다. 그러면 국민의당은 엄청난 국민적 지지를 받아 대선은 물론 차기 총선에서 제1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지금 수천만의 국민들이 이 역사적 진실을 지켜보고 있다.

지금이라도 사진 속 시민 이시거나, 시민을 아는 사람들은 5.18 기념재단(062-360-0545)으로 연락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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