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투사들은 어디에 있는가
광주민주화투사들은 어디에 있는가
  • 김동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16.03.3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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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에 참전한 북한특수군 광수 찾기가 400명을 넘었다

▲ 지금 광주에서는 웃지 못할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5.18 단체들이 "5.18 사진 속 광주시민을 찾습니다"라는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광수들이 등장하는 5.18 사진으로 뉴스타운과 시스템클럽에 게시되었던 사진들이었다. 광주시청 로비, 지하철 역 등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거리에서 수개월 동안 전시되고 있으나, 그 수개월에 걸쳐, 그 많은 곳에서, 그 많은 광주시민들에게 5.18의 사진을 관람 시켰지만, 그 사진 속의 광주시민들은 내가 광수요 하는 대답이 없다. (위 사진은 "5.18 사진 속 광주시민을 찾습니다"라는 사진 전시 행사 자료 사진이다) ⓒ뉴스타운

5.18의 평양 광수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작년 5월 5일이었다. 그때부터 광수 찾기는 요원의 불길처럼 번져 나갔고, 광수 찾기는 전문가의 손길을 벗어나 국민스포츠가 되기도 했다. 그로부터 10개월, 광수 찾기는 지난 3월 27일을 기하여 400명을 돌파했다. 이는 5.18 폭동에 등장했던 정체불명의 세력 600명에 근접하는 수치다.

광수가 등장하면서 충격에 빠졌던 것은 대한민국 만이 아니었다. 광주도 마찬가지 였다. 5.18은 광주시민들이 일으킨 민주화운동으로 알고 있었는데 북한군이 일으킨 5.18 사변(事變)이었다니. 그러나 광주에는 북한군을 광주시민으로 믿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5.18의 수혜를 누리는 자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5.18은 민주화운동이어야만 했고, 북한군은 광주시민이어야만 했다.

팩트를 갖다 줘도, 사실을 들이 대도 그들은 승복하지 않았다. 광수가 쏟아져 나올수록 그들은 이렇게 외칠 뿐이었다. "5.18 아버지를 믿사옵니다" 결국 5.18의 신도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시스템클럽과 뉴스타운에 대한 고소 고발 뿐이었다. 광수에 대한 그들의 반론에는 팩트가 없었고 증거가 없었다. 고소 고발은 궁지에 몰린 자의 마지막 발악 같은 것이었다.

지금 광주에서는 웃지 못할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5.18 신도들은 "5.18 사진 속 광주시민을 찾습니다"라는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은 광수들이 등장하는 5.18 사진으로 시스템클럽에 게시되었던 사진들이었다. 광주시청 로비, 지하철 역 등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거리에서 수개월 동안 전시되고 있으니, 광주시민들은 거의가 이 사진을 관람 했을 터였다.

이제 대한민국은 두 번째 충격에 빠져야 한다. 그 수개월에 걸쳐, 그 많은 곳에서, 그 많은 광주시민들에게 5.18의 사진을 관람 시켰지만, 그 사진 속의 광주시민들은 대답이 없다. 그렇다면 5.18 당시 금남로를 메우고 있던 그 인파들은 누구 였던가. 그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 그들은 홀연히 등장했다가 홀연히 사라지는 유령 이었던가.

이제 대한민국은 세 번째 충격에 빠질 준비를 해야 한다. 호명해도 광주투사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광주민주화투사들은 정녕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아니다, 광주민주화투사들은 5천 명이나 존재하고 있다. 5.18의 사망자는 166명, 그러나 보상 신청자는 7천명, 그러나 그들은 불러도 대답이 없다. 나서기에는 광주민주화운동은 부끄러운 것이었던가. 불러도 대답없는 광주의 투사들이여, 부르다가 죽을 5.18 민주화투사들이여.

5.18이 제대로 된 민주화운동이었다면, 5.18 사진 속 인물들이 제데로 된 광주시민들이었다면 5.18사진 전시회를 열 필요 조차 없었다. 호명하지 않더라도 그들은 스스로 자리를 박차며 나타났을테니 말이다. 보상 신청에는 7천 명이 했지만, 사진 전시회를 열어도 나타나는 사람이 없다면 그 5천 명의 민주화투사들은 도대체 5.18에서 무슨 공로로 민주화 유공자가 된 것인가.

특별법은 국가를 뜯어 먹는 가짜를 양산했다. 4.3 특별법으로 인민군사령관이나 남파 간첩까지 4.3 희생자를 만들어 놓고 이제는 국가 보상을 거론하고 있다. 얼마 전 제주도에서는 1966년에 남파 간첩으로 제주도에 침투했다가 되돌아간 자가 4.3 희생자로 등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불러도 대답을 못하는 희생자 였다.

5.18 특별법으로 5.18 유공자를 잔뜩 만들어 놓았지만 정작 민주화운동을 했던 실체는 별로 없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옹호했던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도 5.18 유공자 였다. 박창신은 5.18이 끝난 후 성당에서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구타를 당했다는 이유로 5.18 유공자가 되었다. 이런 사이비 5.18 투사들로 광주가 북적거리고 있으니, 아무리 불러도 나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제주 4.3을 걷다 보면 발에 차이는 게 가짜희생자 였다. 얼마나 많은 가짜 희생자를 만들어 놓았기에 발에 차이는 게 가짜 희생자 였을까. 166명이 사망한 5.18에서 보상금을 신청했던 사람이 7천명에 유공자가 5천여 명이라면 얼마나 많은 가짜 유공자들을 만들어 놓은 것일까. 다음 대통령은 이런 가짜들을 정리하여 나라를 바로 세울 사명감에 찬 대통령이어야 한다.

▲ 1980년 광주에서 찍힌 얼굴들을 오랜 동안 광주시와 방송3사가 나서서 전시하고 "여기 이 광주 민주화운동의 주역들의 얼굴을 찾는다"며 애타게 호소 했지만, 지금까지 광주 주역의 얼굴이라고 나선 사람은 없다. 우리가 11개월 동안 400명의 광수를 찾아내고 얼굴을 대조 분석하여 모든 접속자들에게 공개했다. 이에 위기를 느낀 광주시장과 5.18 단체들이 광주시청 로비 등을 상시 사진전시장으로 열고 광주시의 유명한 장소들에서 전시회를 열면서 "이 얼굴들 좀 제발 나서 달라"고 호소 했지만, 지금까지 400명 광수 중 "이 얼굴이 바로 내 얼굴이요" 하고 나서는 광주사람이 없다. (위 한겨레 신문 기사는 1999년 5월18일 사진 자료로, 위 4명 모두 광수로 확인되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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