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UNHCR), 시리아 난민 400만 명 넘어섰다
유엔난민기구(UNHCR), 시리아 난민 400만 명 넘어섰다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5.07.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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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피난민 포함 시리아 인구 절반가량 자기 집 떠나

▲ 안토니오 구테레스(António Guterres) UNHCR 최고대표는 성명에서 "난민들은 비참한 상황에서 더욱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뉴스타운

유엔난민기구(UNHCR)은 9일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에서 다른 국가로 탈출한 난민의 수가 400만 명을 웃돈다고 발표했다.

UNHCR(UN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은 성명을 내고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의 등장으로 시리아 내전은 더욱 더 격화되고 있어 난민의 수는 지난 10개월 간 무려 100만 명이나 늘어났다.

성명에서 UNHCR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분쟁으로 인한 난민 수로는 과거 25년 동안 최대의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사드 정권 아래 반정부 운동이 일어나면서 지난 4년 동안 내전이 격화되어 오고 있다. 현재 시리아 내전은 5년째 지속되고 있다.

아직도 시리아 내전은 언제 종식될지 그 끝이 보일지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 IS의 대두로 내전 상황은 혼돈 속에 머물면서 난민은 더욱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게 UNHCR의 우려 섞인 전망이다. 이런 추세로 이어지면 올해 말쯤에는 난민의 수는 427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리아 난민의 대부분은 인근 국가로 피신했다. 피신 국가별로 보면 터키가 약 185만 5천 명, 레바논 약 117만 3천 명, 요르단 약 62만 9천명, 이라크 약 25만 명, 이집트 약 13만 2천 명, 북아프리카 지역에 2만 4천 명으로 집계됐다. 또 27만 명 이상이 현재 유럽으로 난민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특히 요르단 난민의 86%가 하루 3.2달러 미만으로, 레바논 난민의 55%가 기초생활조차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난민과는 별도로 내전에 의한 피난민도 최소 760만 명이 달한다. 약 2천 200만 명(2014년 추정치 기준)의 시리아 인구 가운데 국민 절반가량이 집을 떠난 셈이다.

안토니오 구테레스(António Guterres) UNHCR 최고대표는 성명에서 "난민들은 비참한 상황에서 더욱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현재 난민촌에서는 아동 노동, 아동 결혼, 구걸 등이 성행하면서 궁핍한 생활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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