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줄 모르는 시리아 내전으로 지난 8월 한 달 동안 민간인을 포함한 사망자 수가 5천 명에 이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리아 인권관측단체가 2일(현지시각)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시리아에서 지난 달 사망자는 5천 명이 넘었으며, 이는 지난해 3월 시리아에서 민주화 시위가 발생한 이후 월간 사망자 수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시리아에서는 민간인 1만 8,500명 포함해 2만 6천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월 평균으로 치면 1,400명꼴로 사망자가 나오는 것으로 8월 사망자수는 월 간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이 같이 사망자 수가 급증한 것은 시리아 정부군이 반정부군 진압을 위해 공군력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시작했고, 시리아 최대 상업도시 알레포에서 교전이 본격화 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알레포는 시리아 정부군이 6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국의 비비시(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라크다르 브라히미 신임 유엔 시리아 특사는 시리아 사태해결에 대한 어려움을 인정하고, 아직까지 전임자 코피 아난 특사의 노력을 저지했던 장벽을 넘을 방법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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