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는 지금 ‘내전상태’ 첫 인정
유엔, 시리아는 지금 ‘내전상태’ 첫 인정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2.06.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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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러시아 공격용 헬리콥터 시리아 공급’ 비난

유엔(UN)의 라드수 평화유지활동(PKO) 사무차장은 12일(현지시각) 기자들에 아사드 정부 측과 반정부 세력 간의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시리아의 현재 상황을 내전상태라고 인정했다. 유엔 고위간부가 시리아를 내전상태라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사드 정권측이 유엔의 시리아감시단(UNSMIS)에 대한 거센 공격으로 인해 감시활동은 위기에 직면했으며 시리아의 정전 프로세스는 중대한 국면을 맞이했다.

라드수 사무차장은 내전상태 여부에 관한 질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다”고 밝힌 뒤 “명백하게 시리아 정부가 광범위한 영토를 반정부 세력에게 빼앗겼고, 이를 수복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투에 대해 “전차와 대포뿐만이 아니라 헬리콥터도 사용되고 있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대 시리아 공격에 있어 러시아로부터 헬리콥터가 수송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가 철권 유혈탄압의 장본인인 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력히 비판한 것이다.

나아가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터키 국경에 가까운 시리아 북부 알레포 주변에 시리아 군이 집결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터키의 안전보장 등의 관점에서 미국 정부는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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