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에 위치해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5일 독재정권에 맞선 반정부 세력의 시위가 발생한 지난해 3월 15일 이후 정부군과 반정부군 간 내전으로 지금까지 민간인, 군인, 탈영병 등 3만 9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넷 판이 15일 보도했다.
특히 희생자 가운데 대부분은 민간인으로 집계된 사망자 수만 2만 7천 410명에 달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Rami Abdel rahman)시리아인권관측소(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소장은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사망자 543명을 포함하게 되면 희생자 총수는 3만 9천 11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실종자나 친(親)아사드 민병대 조직인 ‘샤비하’ 대원의 희생자까지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라흐만 소장은 정부군과 반정부군 모두 각자의 피해 정도를 최소화하려고 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망자 수 집계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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