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 TV는 5일(현지시각) 복수의 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시리아군이 맹독성 사린의 원료가 되는 화학물질을 폭탄에 탑재해 사용 준비를 완료해 놓고, 아사드 대통령의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해 실제 승인 후 민간인 등에 사용할지 주목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사드 정권에 대해 화학무기 사용은 “정도를 넘은 행위”라며 거듭 경고하고 있다.
NBC 방송은 시리아가 화학무기는 상공에서 투하해 사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전투폭격기에는 아직 탑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아사드 대통령이 승인할 경우 사용을 중단시키기는 힘들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시리아 정부는 이번 주 들어 화학무기 담당부대에 사용 준비 명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NBC에 따르면 시리아는 사린 및 타분과 같은 신경가스를 비롯해 비란성 겨자가스 등을 사용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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