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시장 트럭 돌진 12명 사망 4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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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시장 트럭 돌진 12명 사망 4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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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파키스탄 혹은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추정

▲ 토마스 데메지에르(Thomas de Maiziere)내무부 장관은 공영방송 ARD에서 “현 단계에서는 테러라는 말은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테러를 상기시키는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트럭 돌진과 관련한 용의자 1명을 베를린 시내에서 체포했다, ⓒ뉴스타운

독일 수도 베를린 중심부에서 20일 새벽 4시 쯤(한국시각)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인 크리스마스 시장에 대형 트럭이 돌진 최소한 1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중경상 등 부상을 입었다.

트럭이 돌진한 크리스마스 시장(Christmas market)은 베를린시 중심부의 서쪽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명소인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Kaiser Wilhelm memorial church)가 있는 광장에서 열리고 있었다. 이 광장 인근에는 쇼핑센터와 백화점이 들어서 있다.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과 과자 등을 판매하는 포장마차가 나란히 하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성황으로 베를린 시내 전역 광장 등에 수십 곳의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

현지 경찰은 ‘이 대형 트럭은 시속 약 65km 속도로 돌진 후 50~80m 정도 주행한 것으로 알려져 테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데메지에르(Thomas de Maiziere)내무부 장관은 공영방송 ARD에서 “현 단계에서는 테러라는 말은 사용하고 싶지는 않지만 테러를 상기시키는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트럭 돌진과 관련한 용의자 1명을 베를린 시내에서 체포했다, DPA통신은 아직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키스탄이나 아프가니스탄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난민(refugee)으로서 독일로 유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트럭 운전사는 돌진 후에 도망갔다는 정보도 있어, 용의자가 운자사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보고 조사 중이다. 트럭에 함께 타고 있던 한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트럭은 폴란드 번호판을 달았다.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럭을 소유한 운송업자는 사촌이 트럭을 운전하고 있었지만 19일 저녁(현지시각)부터 연락을 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운송업자는 트럭이 누군가에 빼앗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고, 경찰 당국은 폴란드 건설 현장에서 도난을 당했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올 7월에는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트럭이 폭주하는 테러가 발생 물꽃놀이 관람객 등 최소 86명이 사망하는 트럭 테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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