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프랑스 성당 테러 ‘사제 살해’ 충격
‘IS’, 프랑스 성당 테러 ‘사제 살해’ 충격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7.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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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공격 대상, 이제 종교에 까지 무차별 상황 심각

▲ 현지 TV방송국 BFM에 출연한 치안 관계자는 “프랑스 전국에는 작은 성당을 포함해 모두 3만 6천 곳의 성당이 있기 때문에 경비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하단 왼쪽이 IS병사에 살해를 당한 사제(Priest). / 사진 위는 IS병사라는 테러범이 난입한 성당 ⓒ뉴스타운

프랑스 북부 루앙시 근교의 가톨릭 성당에서 한국시간 26일 오후 칼을 든 2인조가 성당 내에 있던 총 5명을 인질로 잡고 농성을 벌였다. 경찰이 2인조를 사살했으나 인질이었던 사제(84)가 목 부분 등을 찔려 사망하고, 다른 1명의 남성이 중태에 빠졌다. IS가 가톨릭 종교시설에 까지 무차별적으로 침입, 사제(신부)를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테러 사건이 발생한 성당은 북부 노르망디 지방의 주요도시인 루앙 남부 교외로, 인구 약 27,000명이 거주하는 생테티엔 뒤 루브래(Saint-Etienne-du-Rouvray)에 있다.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 계열의 뉴스사이트 아마크 뉴스(Amaq News)는 이날 2인조는 ’IS의 병사‘라고 밝혀, 사실상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범행 성명을 내보냈다rh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같은 충격적인 사건이 나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현장을 급거 방문 “비열한 테러”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프랑스 검찰의 대테러 부서가 이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고, 수사당국은 관계자 1명을 구속했다. 범인 1명은 3자루의 칼과 가짜 폭탄 벨트(a fake explosives belt)를 차고 성당에 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은 26일 오후 4시 40분쯤(한국시간, 현지 오전 9시 40분쯤) 아침 미사를 드리는 성당(Catholic Church)에 이슬람교의 신(알라 신)을 칭송하는 ‘알라 아크바르(Allahu Akbar, 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면서 2인조가 난입, 사제(Priest)와 신도들을 인질로 삼았다.

이에 경찰들은 성당 주위를 포위한 후 오전 11시 쯤(현지시각) 2인을 사살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인조 가운데 1명은 2015년 3월 시리아의 ‘IS' 지배지역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구속되어 치안 당국의 감시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TV방송국 BFM에 출연한 치안 관계자는 “프랑스 전국에는 작은 성당을 포함해 모두 3만 6천 곳의 성당이 있기 때문에 경비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지난 14일 남부 니스(Nice) 해안가 프랑스 혁명 기념일 행사장에 트럭이 돌진하며 테러를 저질러 84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또 지난 6월 13일에는 칼을 든 만성이 파리 교외의 경찰관 자택에서 농성을 벌이며 경찰관 등 2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 이 두 사건 모두가 ‘IS'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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