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터키 여행에 비상이 걸렸다.
13일(현지시각) 주터키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경 크즐라이 규벤파크(앙카라 도시 중심부) 주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수십여 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1월 이스탄불 테러, 2월 앙카라 테러 등 올해 들어 터키내에서 군경 뿐 아니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터키 체류 또는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테러의 위협이 있는 주요 관광지, 공공 교통시설, 정부 기관 및 외국대사관 밀집지역, 외국계 프랜차이즈 매장 및 대형쇼핑몰 등 다중밀집지역 방문과 야간통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터키 앙카라의 국회의사당 옆 공군사령부 앞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 28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한편 여행경보는 여행유의(남색)→여행자제(황색)→철수권고(적색)→여행금지(흑색) 4단계 순서로 발령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