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20km 떨어진 북서부 도시인 페샤와르에서 파키스탄군이 운영하는 학교에 6명의 탈레반 무장 대원이 난입했다.
탈레반 대원은 교실마다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학교를 점거한 탈레반 대원들은 수백 명의 학생을 붙잡은 채 인질극을 벌였으나 사건 발생 8시간 뒤 파키스탄 군에 의해 모두 사살됐다. 인질로 잡혀있던 학생들은 전원 풀려난 것으로 알려진다.
파키스탄 당국은 교사와 군인 등 일부를 제외하면 100명 이상의 희생자가 10대 이하의 학생들이라고 알렸다.
한편 파키스탄 내 탈레반 세력은 현지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시인했다.
탈레반 측은 파키스탄군에 의해 숨진 탈레반 가족들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몸에 폭탄을 두른 대원들이 죽음을 감수하고 공격했다며 테러 이유를 밝혔다.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끔찍하다",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아이들은 무슨 죄야",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100명의 희생자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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