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의 국제공항에서 28일(현지시각) 2 건의 폭발이 발생 최소한 36명이 사망하고 147명이 부상을 입는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시엔엔(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테러는 올해 들어 4번째 발생한 이스탄불 테러이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자살 폭탄 범 2 명이 경찰의 총격을 받은 후 청사 입구에서 자폭했다. 로이터 통신은 자살 폭탄범들이 엑스레이(X-ray)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기 전에 몸에 지니고 있던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베기르 아즈닥(Bekir Bozdag) 터키 법무장관은 이스탄불 아타튀르크(Ataturk) 공항 청사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로 이 같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터키 보안군은 ‘다에시(Daesh)’가 이번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렀다는 증거를 잡았다고 전했다. ‘다에시’는 IS를 비하하는 말이다.
터키 경찰을 공항 청사 출입구를 봉쇄하고 비행기의 이착륙을 모두 금지 조치했다.
한편, 최근 터키에서는 쿠르드족 혹은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단체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 소행인 폭탄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