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추정 테러, 쿠웨이트에서 공격 250명 사상
스크롤 이동 상태바
IS 추정 테러, 쿠웨이트에서 공격 250명 사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을 기해 동시 다발 테러 감행

▲ 그동안 쿠웨이트는 테러로부터 다소 안전한 국가로 인식되어 왔다. 1990년대 초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그렇다할 테러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통적으로 테러 공격 목표국가는 아니었다. ⓒ뉴스타운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의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전투원들이 26일(현지시각)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공격을 가해 27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는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쿠웨이트에서 이 같은 참사가 발생한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쿠웨이트 내무부는 사망자는 27명이며 부상자는 227명이 이르고, 이들 사상자에는 일부 어린 소년들을 포함된 모두 남성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지중해 연안 휴양지 수세에 있는 호텔 인근 해변가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난사해 37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을 입는 테러가 발생했다. 튀니지 당국은 테러범 1명을 사랑하고 1명은 도주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괴한의 신분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IS는 이슬람교가 금식성월인 ‘라마단(Ramadan)'기간을 택해 최근 프랑스 리옹 가스공장 폭발 및 참수 희생자 발생, 쿠웨이트, 튀니지 등지에서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테러를 감행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테러범들은 쿠웨이트시티에 있는 이맘 사디크 모스크(Imam Sadiq Mosque)에서 기도하고 있던 중 공격을 단행했다. 이맘 사디크 모스크는 가장 오래된 이슬람 시아파 이슬람 사원(모스크)가운데 하나인 알 사와비르(al-Sawabir)의 거주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공격은 모스크 뒤편 문 쪽에서 이뤄졌으며, 당시 숭배자들은 어깨를 맞댈 정도로 많은 숭배자들이 집단으로 기도를 올리던 중이었다고 목격자의 말은 인용 에이피동신이 27일 보도했다. IS 관련 무장 단체는 자신들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며 자살폭탄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쿠웨이트는 테러로부터 다소 안전한 국가로 인식되어 왔다. 1990년대 초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그렇다할 테러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통적으로 테러 공격 목표국가는 아니었다.

쿠웨이트는 중동 국가들 가운데 그런대로 자유로운 정치체제를 운영해온 국가이다. 인근 사우디아라비아나 바레인과는 달리 쿠웨이트 의회에는 시아파출신 의원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종파간 갈등이 적은 편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