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와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가 테러의 표적이 될 것을 암시하는 비디오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 돼 미국 당국이 경계에 나섰다.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의 지사가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비디오 영상에 대한 세심한 분석에 들어갔다고 미 언론들이 29일 전했다.
비디오가 공개된 것은 지난 26일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외로운 늑대의 테러(자생적 테러)로 드러난 플로리다 주 올랜도(Orlando) 총기 난사사건(범인 포함 50인 사망)을 찬양하는 내용에 추가 공격 대상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와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레스토랑 등이 줄지어 선 거리(Main Street)의 영상이 수록되어 있다. 또 IS의 깃발을 든 요원들의 모습도 영상에 비친다.
미국의 에이비시(A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FBI관계자들은 현 시점에서는 “직접적인 위협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으나 “테러리스트들을 고무시킬 수 있는 영상”이라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FBI는 과격주의 자생적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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