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시민연대 1인 시위 통해 ‘애국보수세력’사면복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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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시민연대 1인 시위 통해 ‘애국보수세력’사면복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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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승리 애국보수 리더자들 사면복권만이 해결책 호소문 배포

▲ ⓒ뉴스타운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현실을 이대로 둘 수 없다며 애국시민연대 회원들이 25일부터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애국시민연대 회원들은 이날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통해 이탈되고 있는 애국보수세력들을 재결집해 내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국시민연대 회원들은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MB정권의 피해자가 된 애국보수세력들에 대한 정치적 보복을 지금이라도 끝내고 이들에 대한 사면복권을 단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애국시민연대 관계자는 “4.13 총선을 앞두고 애국보수세력들이 절대적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전통 외곽지지 세력들의 이탈을 경고 했지만 친박계는 물론 정부여당도 무시했다”며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도 MB정권에 의해 공민권이 박탈당한 애국보수세력들의 사면복권은 이제라도 박 대통령이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지금의 상황은 단순한 친박 비박의 문제가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는 전통지지세력들의 대규모 이탈을 강 건너 불구경해서는 안 된다”며 “이들을 아우를 수 있는 애국보수 리더자들의 사면복권만이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국시민연대 회원들은 이날 청와대 주변에서 준비해간 호소문을 나눠 주며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 ⓒ뉴스타운

◈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 ◈

우리는 오늘 국가의 안위와 4.13 총선 이후 나타나고 있는 혼돈의 정국을 보다 못해 결국 길거리로 나섰습니다. 총선 패배의 원인은 다양하게 평가되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다가는 현 정부의 정책은 물론 대북 정책기조까지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총선이 끝난 지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으로 인해 지금 여권은 위기에 처해있고, 야권은 정부 여당발 경제법안들을 모조리 뒤집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단순한 경제정책의 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외교 안보 분야까지 족쇄를 채움으로써 현 정부를 ‘식물정부’로 만들려는 속셈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야당은 여기에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8년에 대한 청문회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공론화 되면 나라전체가 혼란에 빠져 결국 내년 대선까지 휘청거릴 것이 명약관화 합니다.

이런 현실적 난제들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어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님께 몇 가지 호소를 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수많은 애국 보수세력들에게 채워진 정치적 족쇄를 풀어주십시오. 이들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명박 정부로부터 잔인한 정치적 보복을 당한 희생양들입니다. 특히 지난 8년 동안 공민권(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지위)을 박탈 당해 고행의 시간을 보내 온 사람들입니다. 일부는 전과자가 됐고, 일부는 사회적 활동까지 제약을 받아 정상적인 삶을 이어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오로지 한 뜻을 가지고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채워진 정치적 족쇄를 풀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박근혜 대통령님! 정치적 보복 때문에 공민권을 박탈당한 애국 보수세력들에 대해 사면복권을 단행해 주십시오. 이명박 정부로부터 공민권을 박탈당해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없는 애국 보수세력들 중에는 능력 있고 정치적 의리 또한 명확한 인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8년 동안 오로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와 박근혜 정부의 성공만을 바라보고 살아 온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현 정부는 물론이고 정치적 동지이자 뜻을 같이했던 권력자들까지 누구하나 이들의 사면복권을 호소하지 않았습니다.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굳이 좌파정권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이들 정권은 국민의 눈높이를 벗어난 사면복권까지 단행해 그들만의 결집력을 과시했습니다.

우리는 지난 8년간의 고통을 감소시켜 주기 위해서라도 이들에 대한 사면복권은 지금이라도 당장 단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친박의 좌장인 서청원 의원과 손을 잡았다는 이유로 2008년 친박 학살의 희생자가 됐고,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정치보복을 당해 전과자들이 됐습니다. 하지만 서청원 의원만 사면복권을 받아 정치를 하고 있을 뿐 나머지 인사들은 지금도 보이지 않는 세력들로 인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들의 사면복권을 강력히 호소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흩어진 전통지지 기반의 애국 보수세력들을 하나로 결집해 대선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총선에서도 보았듯이 이들의 정치적 활동을 막으면 내년 대선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차기 정권을 좌파 정권에 넘겨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10년간의 좌파정권을 분명히 지켜보았습니다. 다시는 이 땅에 좌파 정권이 들어서서는 안 된다는 굳은 일념하나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쏟아 왔고, 지금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부르짖는 진보좌파세력들과 아스팔트 위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금의 혼돈 상황을 지켜보면서 지금 이 시간의 문제는 여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문제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라를 지키려는 애국 보수세력들에 채워진 정치적 족쇄를 풀어주시고 사면복권을 단행해 이들이 전면에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셔야 합니다. 갈기갈기 찢어진 애국 보수세력들을 한데 결집시키는 것도 이들의 능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명분 있는 싸움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우리들의 호소를 외면하지 마시고, 부디 큰 결단을 내리시어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힘을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2016년 4월 25일

[애국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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