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가분해진 박근혜, 이젠 부패척결이다!
홀가분해진 박근혜, 이젠 부패척결이다!
  • 이종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5.07.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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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유승민은 대통령의 심복지환이었다!

▲ ⓒ뉴스타운

김무성, 유승민이 야당의 수뇌부와 작당해서 일으켰던 국회 쿠데타는 일주일 천하로 막을 내리고 반란의 주구 유승민은 원내대표 사퇴를 목전에 두고 있고 수괴 김무성도 더 이상 여당 대표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한 정도로 정치적 타격을 받아 거세당한 황소나 다름없는 신세로 전락했다.

유, 김 두 사람이 반란이 일으킨 동기야 물론 황교안 총리 임명으로 부패척결이 임박해 옴에 따라 정부를 무력화시키고 종북 세력 부패세력을 구출하기 위해 선수를 치고 나온 것이지만 그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성향과 민심의 소재 두 가지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오류를 범했고 그 오류는 자신들의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입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김무성과 유승민은 황교안 총리 임명으로 시시각각 조여 오는 부패척결이 부담스러웠고 새민련의 친노도 부패척결이나 종북 척결이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 부담감과 위기감을 느끼기는 마찬가지였다.

종북성향의 친노 의원들이 대거 포진한 새민련은 작금의 사태가 올 것을 예견하고 국정원 댓글 사건, 세월호 참사 사건을 이용해 대대적인 선동을 벌여 정부를 무력화시키려 했지만 죄다 실패, 지지율만 반 토막 낸 채 선거에 연패했고 새누리당의 친이 계 또한 전정권의 부정부패 행각을 들추지 못하게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성완종 자살사건을 이용해 물타기를 했지만 대통령이 그 와중에도 통진당 해산의 주역 황교안을 총리로 임명, 부패척결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바람에 위기감만 더욱 고조된 상태였다.

그 때문에 새민련의 친노와 새누리당의 친이는 일단 정부의 힘을 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시작했고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국회법개정안을 핑계로 일으킨 반란이었다. 반란을 실천에 옮기기 전 김무성 유승민은 메르스로 대통령 인기가 떨어진 지금 '의원들을 속여서라도 절대 다수 찬성으로 통과시키면 대통령도 어쩔 수 없이 수긍할 것이고 조중동 종편을 비롯한 언론을 총동원해서 메르스 사태로 정부의 무능을 질타하고 거부권 행사가 부당하다고 양면으로 선동하면 어리석은 국민도 곧 흥미를 잃을 것이다' 계산했을 것이다.

그러나 계산은 빗나가 대통령은 여지없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국민은 열화같이 대통령을 성원했다. 부패척결 종북 척결에 대한 의지를 우습게 본 결과고 국민을 효순이 미순이 사망사고 때 광우병 파동 때의 국민으로 착각한 결과다.

그 때문에 김무성, 유승민은 거사 당일부터 딜레마에 빠졌다. 거사 전에 계산하고는 딴 판의 결과로 인해 유승민 사퇴는 기정사실이 됐고 김무성은 역적이 됐다. 말을 바꿔가며 수습해 보려고 수를 써 봤지만 말을 할수록 역효과만 났고 조중동과 종편이 떠들면 떠들수록 상황은 불리해져 갔다. 야당이 돕는다고 나서면 바로 끓는 물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고 거들어 준다고 나선 친이 계 의원들은 바로 낙선 운동의 표적이 되는 등 수습 불가 상황으로 치달았다.

정의화가 재의결을 예고하자 곧 재의결 시에는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예고하는 바람에 의총을 열어도 불참할 것이라고 발표할 수밖에 없게 됐고 유승민은 사퇴 압박과 언론의 촉각 속에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처지가 됐다.

반면에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 이후 홀가분해졌다. 야당의 끊임없는 선동에 방패막이가 돼 주기는커녕 밀리는 척 이적행위나 일삼고 선동이 그칠만하면 오히려 평지풍파를 일으켜 오던 김무성 유승민 등 심복지환들의 면면이 다 드러나 앞으로는 피아 구분에 신경 쓸 필요 없이 국가 일을 해나가면 되고 역도 처리는 국민에게 맡기면 되니 그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그 동안 정체가 의심스럽고 소위가 괘심한 인간들을 보면서도 당정 분리 원칙 때문에 속을 썩이면서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던 인간들이 지탄의 대상이 되어 퇴출 위기에 몰렸고 그 졸개들도 앞으로 국민의 소리를 듣던가 아니면 나가든가 둘 중의 한 길을 택하게 됐으니 속이 시원하게 됐고 당도 앞으로 환골탈태하여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면 함께 하고 가망이 없으면 버리면 되니 그것도 홀가분한 일이다.

때문에 대통령은 요즘 국회 문제에 언급이 없다. 아직까지 유승민과 김무성이 밀고 당기기로 버티고 있지만 당랑거철일 뿐 시간이 해결할 것이고. 유승민이 거취를 결정하고 나면 민심을 거스른 국회권력이 기승을 부릴 기회도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개헌론이 대두될 명분도 없고 내홍으로 동력을 잃은 야당도 함부로 선동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반란 수습 후 여당의 체질을 개선하면 대통령의 임기 후반부는 자연 순조로울 것이고 그에 따라 경제도 나아질 것이다. 모두가 대통령과 국민 간의 신뢰가 굳건한 덕분이다. 따라서 황총리는 가능한 한 빨리 이명박 정권의 부패를 밝혀 친이계를 정치권 밖으로 몰아낸 후 부산저축 은행 사건, 바다 이야기 등 전 정권, 전 전 정권의 대형 부정부패까지 발본색원하기 바라고 대통령은 4.3 사태, 5.18을 재조명하는 등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건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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