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에겐 왜 아첨꾼 밖에 없는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박근혜에겐 왜 아첨꾼 밖에 없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정희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이 목표인 박근혜와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

▲ ⓒ뉴스타운
일면(일차원적)적 사고방식 - 서양인의 특징적 사고방식은 양립적 사고방식, 즉 판단기준을 긍정과 부정, 과거와 미래, 진실과 허위 등의 복합으로 인식하여 긍정을 위한 부정(충정, 비판)과 부정을 위한 긍정(아첨, 비난)을 구분한다.

반면 한국인은 모든 판단기준을 긍정 VS 부정, 찬성 VS 반대 와 같이 일면적으로 판단한다. 또한 박근혜와 같이 공주형 무능한 사람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하다.

지적 호기심의 결여 - 진정한 지도자는 지적 호기심이 남다르다. 예컨대 무학의 징기즈칸은 언제나 정복지에서 최고의 학자를 모시고 지혜를 들었다. 카이사르 역시도 총독이되면 현지에서 유능한 인물을 발굴하고 자신의 비전에 동참시켰다(발부스 등). 에도 막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76세 고령으로 죽을 때 까지 독서와 현자들과의 고담준론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우 군사혁명후 조국근대화를 위해 놀라운 학습능력을 보여주었었다. 반면 박근혜의 경우 주요 관심사가 나라나 나라의 미래가 아니라 자신(건강, 미모, 주위평가) 이기에 지적 호기심은 애초부터 찾을 수 없었다.

리더십의 결여 - 프랑스의 지성 자크 아탈리의 지적처럼 결국 국가지도자의 리더십은 비전, 카리스마, 국정운영능력은 개인적 관심과 역량과 직결된다. 자신의 꿈이 조국근대화와 산업화이기에 대통령직이 수단인 사람(박정희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이 실제 목표인 사람(박근혜)의 차이는 너무나 크다.

박근혜 2년은 청와대 안거, 불통극대(문고리 절대 권력화), 선언무행, 외유 선호, 인사참사 무반응 등 영웅본색과 너무도 다른 자폐본색은 자신의 콘텐츠 결여에서 오는 자연스런 반응인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그네 2015-02-11 00:06:33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30%로 떨어지자 청와대는 총리를 교체하고 대통령 특보를 새로 임명하는 등 법석을 떨고 있다. 하지만 나는 지지도 하락은 예고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이미 추락했어야 할 지지도가 부모의 후광 덕분에 지금까지 버텨주었다고 본다.

허허허 2015-02-11 00:05:34
박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 기간에 자신과 같이 갈 독자 세력을 만들지 않았다. 대신 만만하게 부릴 수 있는 사람들로 청와대 참모와 내각을 꾸렸다. 그리고 각료는 말할 것도 없고 수석비서관도 만나지 않았으니, 참으로 희한한 정부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대통령은 자신이 밤늦게까지 보고서를 읽는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는데, 시골 군수도 보고서나 읽고 있으면 실패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성공하는 대통령 리더십의 기본은, 본인은 비전을 제시하고 좋은 사람을 기용해 이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주어 일을 할 수 있게 하고, 언론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 중 어느 것도 갖추고 있지 못하다.

박 대통령에게 아킬레스건 같은 존재는 ‘죽은 최태민’과 ‘산 정윤회’다. 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인 쇄신과 통합을 지키고 민심을 존중하는 정치를 하면 이들 이름이 수면 위에 나올 일은 없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그렇게 하지 못했고, 이제 온 국민이 정윤회라는 사람을 알아버렸다. 청와대의 정윤회 문건과 김무성 대표의 수첩을 통해 국민들은 ‘문고리 3인방’과 ‘십상시’도 알게 됐다. 이들이 국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진실’은 중요하지 않다. 대다수 국민들이 어떻게 ‘인식’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렇게 해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대통령은 추락하고 말았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