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 26일의 집회 규모는 지난 12일 집회에 비해 매우 컸다. 경찰 추산으로는 26만이라 하지만 주체 측 주장으로는 130만이라 한다. 전국적으로는 160만이라고도 하고 190만이라고도 한다. 그 수야 알 수 없지만 경찰이 말하는 26만 명은 아닌 것 같다. 경찰의 과소 평가는 성난 민심을 과소 평가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보여 민심만 더 사납게 부추길 것이다.
눈 내리는 영하의 추위를 견디면서 100만 이상이 모여 밤샘 시위를 하고 있다. 국민들은 서울과 각 주요 도시에서 엄청난 고통을 감내하면서 대통령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와 도덕적 법적 책임을 스스로 감수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정말로 독녀가 아니라면 박근혜는 오늘 광화문 촛불집회가 절정을 이루고 있을 때 방송을 불러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시라고 말해야 했다.
“국민 여러분께 감당키 어려운 고통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사과하고, 도덕적 책임을 질 것이며 약속드린 그대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법적 의무에 기꺼이 응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이 시간 이후 물러날 것이지만 단 물러나는 데에도 법적 절차가 필요 하니 탄핵 절차를 밟아주십시오.”
지금은 국정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 박근혜가 잘못을 정직하게 고해성사 하고 용서를 빈다면 국민은 가슴이 아파도 분노를 멈출 것이다. 국정은 황교안으로 넘어가 과도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박근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국정은 매일 어지럽게 소용돌이 칠 것이고, 국가는 추락할 것이고 국민은 줄줄이 속병에 걸려 병원을 많이 찾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보다 더 사나운 일기 속에서 추위에 떨며 매주 촛불을 켤 것이다. 이 무슨 고생이며 이 무슨 낭비인 것인가? 박근혜의 눈에는 정녕 이것이 안 보이는 것인가? 악녀인가, 개념 없는 딴 세상 사람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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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농단 아무것도 확실한것 없다 제3자 뇌물 박근혜가 돈먹었냐 아무것도아니다 오직
박근혜 1.개성공단 폐쇄 2.한미연합사 무기연기 3.국정교과서 결정 4.통진당 해산 5.전교조 법외노조
확정 굵직 ""한 처리 이것때문에 빨갱이들이 저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