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는 친노 김병준으로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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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친노 김병준으로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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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김병준 총리 지명은 우파에는 '배신'이고 좌파에는 '항복 선언'

▲ ⓒ뉴스타운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지명했다. 김병준은 노무현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교육부총리 등을 역임한 고위급 '노빠'였다. 김병준 총리 카드는 최순실 사태의 돌파구로 선택한 박근혜의 카드로는 최악의 선택이었다. 박근혜 주변에 인재가 그리도 없었을까.

최순실 사태에서 박근혜가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카드는 '전쟁'이었다. 문재인은 김정일과 내통하여 정책 결재도 받는 마당에, 넘실 거리는 언론들의 유언비어와 선동에 대하여 당당하게 맞서서, 최순실은 죄의 대가를 받을 것이니, 문재인도 법의 심판대에 오르라는 선전포고와 함께 종북과의 전쟁에 나서는 것이었다.

전쟁 다음에 박근혜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자살'이었다. 노무현을 보라, 뇌물과 깽판으로 그의 수하들에게도 버림 받고 지지자들에게도 손가락질 받아 5% 지지율도 안 되던 노무현이 부엉이바위에서 점프를 한 뒤에 당당하게 부활하던 것을, 그의 수하들과 종북세력들이 노무현 시체 장사로 다시 대권을 꿈꾸고 있는 것을, 박근혜 자살의 효능은 자기를 버리되 보수를 살리는 것이었다.

자살 다음에는 '하야'도 있었다. 하야는 자살 만큼의 효능은 없지만 박근혜와 보수층이 한통속으로 사망하는 '전멸 사태'는 방지할 수 있었다. 하야 후에 벌어지는 혼란의 와중에서 보수층은 재활의 기회를 엿볼 수도 있었다. 이 세가지 방법 외에 보수를 살릴 방법은 없었다.

박근혜가 선택할 수 있는 최악의 선택은 '항복'이었다. 항복에는 거국내각, 정권이양, 정권분할 등이 있을 수 있다. 김병준 총리 카드는 박근혜 정권의 "항복 선언"이었다. 이로써 박근혜는 보수층을 이끌고 종북의 포화에 전멸할 수 있는 종북의 사정권 안으로 보수층을 인도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물 반 빨갱이 반이었던 노무현 시대에 '보수의 가치'라는 선명한 깃발을 흔들면서 보수의 지도자로 부상한 덕분이었다. 그런데 그 노무현 시대의 '총아'를 박근혜 정부의 국무총리로 세우는 것은 자기 정체성의 부정이자 국가 정체성의 부정과 마찬가지이다.

김병준은 노무현 시절 교육부총리로 지명될 때 논문 표절로 논란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다. 김병준은 논문 하나를 쓰고, 그 논문을 제목과 내용을 살짝 바꾸고는 여기 저기 논문을 제출하는 '논문 재탕'의 달인이었다. 김병준은 재탕 논문으로 국고보조금까지 꿀꺽했던 장본인이다. 김병준보다 차라리 최순실이 국무총리 감으로 더 나았다.

노무현 정권 당시 김병준이가 교육부총리로 지명될 때 김병준의 논문 표절 이유를 들어 결사적으로 반대하던 것이 한나라당이었고, 그 한나라당의 대표가 박근혜였다. 대표 시절에는 교육부총리 깜도 안 되던 인물이 대통령 때에는 국무총리로 지명된다면 박근혜에게 중증 치매가 온 게 아닌가.

분노에 찬 야당에게 국무총리를 상납하여 최순실을 덮고 싶었던가. 그렇다면 분노에 찬 국민에게는 무엇을 상납할 것인가. 분노에 찬 국민들은 박근혜가 자살하기를 바라고 있고, 박근혜를 지지했던 국민들은 선동세력에 맞서 전쟁을 벌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국민들의 바램은 여전하다. 국민들이 박근혜에게 부여한 권능으로 전쟁을 하지 못할 것이면 차라리 자결이 차선책이다. 자결을 못할 것이면 차라리 하야라도 하라. 그것만이 박근혜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부끄럽지 않게 될 것이다. 박근혜의 비굴한 항복을 보는 국민들은 오늘 자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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