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인생 패러다임 '제2의 장희빈'
박근혜의 인생 패러다임 '제2의 장희빈'
  • 지만원 박사
  • 승인 2016.11.21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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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약을 받는 그 순간까지도 단말마적인 앙탈을 부린 장희빈 처럼

▲ ⓒ뉴스타운

푸르름의 로망 없고 마른나무 가지처럼 삭막한 여인 박근혜

2016.10.27. 나는 시스템클럽에 “1개월 이내에 서울에서 제2의 5.18 폭동 터질 것” 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 글 중에는 “장희빈 오기 뿜어낼 박근혜, 결국 국가 망하게 할 것” 이라는 중간 제목이 있다. 20여일 전, 나는 박근혜가 배운 바 없는 여인네 장희빈이 보여준 악귀와 같은 단말마적 오기를 부릴 것 같다는 예언(?)을 했다.

여인 박근혜의 인생 패러다임

정신적 유물을 이어 받은 여느 여염집 가정에서 고이 자란 여인들이 있을 것이다. 아무런 정치적 욕심이 없고 오직 착한 도덕 선생님이 길러주고 자신이 쌓아올린 규범을 뼈 속까지 익히며 자라나 성인이 되어서도 이슬만 먹고 사는 아름다운 영혼들이 있을 것이다. 박근혜는 이런 여성과는 전혀 다른 여인이다.  

톨스토이의 작품 ‘안나 카레니나’가 있다. 어느 날 모스코바에 사는 오빠가 가정교사와 바람이 났을 때 안나는 피터스부르크에서 모스코바로 날아가 올케의 아픈 마음을 달랜다. 오빠의 탈선을 용서하지 말라던 그녀는 그 스스로도 기차역에서 만나 첫 눈에 반했던 멋쟁이 기병장교 브론스키를 만나 정사에 빠져 백작의 고위급 정치명망가인 남편을 배신하고 미친 듯이 정사에 빠져든다.  

안나 카레니나는 그가 소유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사랑 하나에 빠져든다. 그리고 그 사랑은 아름다웠고 황홀했다. 그녀가 외간 남자에 빠져 든 이유 중 하나는 그의 남편이 사회적으로는 훌륭했지만 여성인 아내에게는 전혀 매력이 없다는 이유에서 였다. 하지만 세상의 기율은 그런 그녀를 용서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그녀는 사랑을 위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그리고 심지어는 그녀의 생명까지도 다 바쳤다. 이는 비극적이기는 해도 사랑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가를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인생의 단면일 것이다. 안나는 금지된 사랑을 했고, 그 대가를 정직하게 치렀다.  

장희빈의 앙칼진 손톱 보인 박근혜

반면 이와는 대조적인 여인의 인생이 있다. 장희빈, 그녀는 근본 없는 집안에서 미모 하나로 어쩌다 왕의 이쁨을 받아 중전마마 자리에 오른다. 그런데 근본이 없는 그 여인은 오직 오기와 질투의 인생을 살다가 엄청난 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국법을 유린하게 되었다. 온갖 비난이 일었지만 그녀는 자성할 줄 몰랐다. 그리고 더욱 더 앙칼진 모습들을 보였다. 결국 사약을 받게 되지만 사약을 받는 그 순간까지도 단말마적인 앙탈을 부려 악녀의 손톱을 드러낸다. 안나처럼 스스로 자결할 줄도 몰랐고, 잘못의 대가도 치를 줄 모른다.

사약 받은 박근혜

이 순간 나는 박근혜가 위 세 가지 인생 패러다임 중 장희빈 패러다임에 가장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으로부터 20여일 전인 10월 27일에 박근혜가 장희빈이가 보였던 인생 막장극의 에센스, 단말마적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상상 했고, 그래서 위의 글 “장희빈 오기 뿜어낼 박근혜, 결국 국가 망하게 할 것” 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런데 오늘 11월 20일 박근혜는 정확히 장희빈이 보여주었던 악녀적 단말마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그녀는 오늘 최순실 게이트의 주범이고 수괴였다는 검찰 판단을 받았다. 악법도 법이라는 것인 소크라테스 이래 범-세계적인 규범으로 지켜져 왔다. 박근혜는 검찰로부터 사약을 받았지만, 그 사약 사발을 검찰과 국민을 향해 쏟아버렸다. 검찰의 조사를 무시하고 사실상 앞으로의 특검 조사도 받지 않겠다는 앙칼진 장희빈의 손톱을 내 보인 것이다. 

박빠들이 나서서 제2의 장희빈에 사약을 다시 먹여라

그녀가 검찰을 불공정한 집단이라 매도 하면? 그녀는 왜 그렇게 검찰을 불공정하게 만들어 온 것이며, 대통령이 불신하고 불복종하는 검찰에 국민은 왜 순종해야 하는 것인가? 

그녀는 이미 정신적으로 대통령이 아니라 그 자신을 위해 대한민국을 불살라 버리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른바 우익-보수 세력은 법대로 하자고 어제 집회를 열었다. 하지만 매우 어이없게도 일국의 대통령 박근혜는 그를 지켜주려는 보수-우익들이 원하는 그 법을 완전 유린하고 나섰다. 우익이 원하는 “법대로”를 그녀가 짓밟은 것이다.  

검찰은 오늘 그녀에게 사약을 내렸다. 그런데 그녀는 그 사약을 엎질러 버렸다. 그녀의 마음에 국민의 분노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녀의 이 자세는 반드시 유혈사태를 불러 올 것이다. 이를 최 일선에서 막아야 할 집단은 새누리당의 친박-진박 그리고 박사모를 포한한 범-박빠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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