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은 작금에 분란(不亂)의 불쏘시게인가
국민의당 박지원은 작금에 분란(不亂)의 불쏘시게인가
  • 문양휘 대기자
  • 승인 2016.10.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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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두고 '선전포고'라며 국민정서를 무시하는 발언해 논란

▲ 사진 : 포커스뉴스 제공 ⓒ뉴스타운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국민의 정서와 전면 배치 되는 발언과 폭로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두고 '선전포고'라며 국민정서를 무시하는 발언과 함께 지난 4일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의 한 명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국정원에 지시해 대통령 퇴임 후 머물 사저를 준비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선전포고 발언과 관련,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지난 3일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를 두고 '선전포고' 운운한 것은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북한 정권의 실체에 대해 눈감은 우려스러운 처사"라며 "박 비대위원장이 비난해야할 대상은 대통령이 아니라 북한 정권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수해에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을 준비하면서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는 북한 정권의 실체에 대해 눈 감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 사저 발언과 관련, 국회정보위원회 여당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은 5일 "폭로성으로 그렇게 정치를 하는게 아니다"며 "박 비대위원장이 정말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지 무슨 근거로 그렇게 쉽게 얘기 하는지 모르겠으며, 제가 알기로는 박 비대위원장의 말에 근거가 없다"며 정면반박 했다.

지난 5일에는 새누리당 김진 태의원이 박 비대위원장을 우회적으로 이중간첩이라 말한 것과 관련, 박 비대위원장은 6일 김진태 의원에게 무능한 정부와 신고도 못하는 꼴통보수 졸장부라고 맞받아치는 등 난타전을 이어 가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의 북한에 대한 옹호성 발언과 폭로정치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박 비대위원장의 북한에 대한 옹호성 발언은 국민정서를 무시해도 有分數로, 漸入佳境(점입가경)이다.

왜 박 비대위원장은 이토록 북한과 관련, 한 발짝도 자유롭지 못 한 걸까? 김대중 정권의 핵심참모로 북한지원 및 역할에 대한 자기방어인지, 아니면 근본적으로 이념과 사상에 문제가 있는지.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박 비대위원장의 정체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최근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국제적 비난과 제재 속에 국군의 날 기념식을 통해 박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세지를 '선전포고' 운운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전면 부정하는게 아닌가.

정치인들은 국가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시도 때도 없이 지껄여 대던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안위가 위태로운 작금에 박 대통령의 발언을 선전포고라고 매도하는 박 비대위원장은 어느 나라 국민이고 국회의원인지 반문하고 싶다.

국민들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국회의원이라면 몰라도 박 비대위원장은 입 다물고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알레르기 반응임을 박 비대위원장은 인식하길 바란다.

이와는 별개로 국정감사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사저 물색이라는 폭로성 발언을 놓고 정치권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폭로정치라고 강력비난하고 나서고 있으나, 당사자인 박 비대위원장은 청와대와 다르다고 정치공세라면 민주국가가 아니라고 강력반발하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의 발언이 실체가 있는지 없는지는 몰라도 정치권의 막장드라마는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는 박지원으로부터 '민생'과 관련된 발언을 들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경기침제에 따른 국민들의 삶이 척박하고 고단한데도 책임 있는 박지원은 민생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두려워하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한다.

그러나 박지원은 대한민국의 국민의 눈물을 전혀 두렵지 않으며, 눈물을 닦아주지 못하면서 북한의 눈물을 닦아 주려 안달하는 모습과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자기 존재 및 가치만을 부각시키기 위해 ALL-IN 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은 역겨워 하고 있음을 박지원은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

박지원은 자신을 위한 정치인으로 거듭나기 보다는 대한민국의 국민과 정치를 위한 정치인으로 거듭나기 바라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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