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에 리더 얼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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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에 리더 얼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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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을 박근혜의 입을 통해 최순실이 통치해왔다

▲ ⓒ뉴스타운

10월 25일은 나라가 뒤집어진 날입니다. 모든 언론들이 나서서 이 나라는 박근혜의 입을 통해 최순실이 통치해왔다며 분노했습니다. 좌측언론 우측언론 모두가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보도 내용들이 너무 구체적이라 거의 모든 국민들이 보도 내용들을 믿었습니다. 국민적 분노가 하늘에 치달았습니다.

박근혜는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었습니다. 청와대의 그 누구도 박근혜를 구해주지 못했고, 새누리당 마저 분노에 휩싸여 있습니다. 아마 곧 탈당하라는 요구가 박근혜에게 날아갈 듯합니다. 선을 그어야 새누리당이 삽니다.  

박근혜가 잠시 나와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을 감수했다고 실토한 것입니다. 최순실에 감수능력이 있는 것인지 정윤회에 있는 것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두 사람 다 학력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사과에는 무슨 의미가 담겨있는 것입니까? 보도된 모든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 이 하나뿐입니다.

이제 박근혜가 사실을 인정한 이상 박근혜는 레임덕 차원이 아니라 온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고 문서유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두 재단 설립에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박근혜는 “난 최순실과 절친한 사이가 아니다” 이 하나의 말로 묻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마져 거짓말이 되었습니다. 국가재난이 발생한 것입니다. 그를 대통령으로 바라볼 사람 청와대에도 없을 것이고 나라에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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