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애국자라면 박근혜를 버려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진정한 애국자라면 박근혜를 버려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가 청와대 있는 동안, 국가도 망가지고 애국 보수세력도 침몰해

▲ ⓒ뉴스타운

최순실 게이트의 수괴는 박근혜 

오늘(11.20)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장 이영렬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장’이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에 대한 공소장을 요약 발표했다. 한마디로 최순실-안종범 조, 최순실-정호성 조가 각기 공모하여 저지른 7가지 범죄혐의 중 7개 혐의 모두에 대해 박근혜가 공모했다고 발표했다. 이 말의 뜻은 무엇인가? 이들 7가지 범죄혐의에 대해 박근혜가 지휘자 즉 이른바 수괴였다는 뜻이다.  

박근혜 대통령-안종범 왕수석-정호성 문고리 비서-최순실이 공모하여 범죄 행위를 범했다면 그 지휘자는 당연히 대통령이다. 여기에 더해 이들은 모두 대통령의 지시대로 움직였다고 진술했다. 대통령이 직접 기업체에 돈을 요구했고, 이권을 요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한다. 하지만 검찰은 헌법 제84조 불소추 특권 때문에 기소하지는 못한다고 했다. 이는 박근혜에 결정적인 치명타다. 당장은 박근혜를 재판할 수 없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정식 입건한 것이다. 이는 국회에 탄핵 요건을 마련해 준 것이고, 국정 정상화를 선언한 박근혜에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김기춘의 범죄 가담 혐의가 추가되면 박근혜가 살 길은 전혀 없다. 그 후폭풍은 천지를 뒤흔들 것이다. 그런데 내 짐작으로는 김기춘이 부수괴로 규명될 공산이 아주 크다.

박근혜 반발, 스스로 발등 찍어

청와대는 즉시 반격에 나섰다. “매우 유감” 스러운 발표라는 것이다. 오후에는 박근혜 변호사가 입장을 발표한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 박근혜는 이미 침몰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유언비어” 차단을 위한 게시판을 운용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버티면서 검찰 수사결과에 반기를 드는 모습은 그 반발의 내용에 앞서 우선 국민들의 눈에 좋아 보이지 않는다. 유감이라 반발할 것이면 왜 그 유감의 발표가 나오기 전에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았는가?  

애국자가 박근혜에 대한 미련을 갖지 말아야 하는 이유

박근혜에 대한 재판은 법원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더 큰 재판은 국민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국민은 박근혜가 청와대에 앉아 있는 모습 그 자체가 싫은 것이다.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 창피하고, 국민 교육을 지휘하고 있는 대통령이 교육질서를 유린함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행위가 용서될 수 없다. 국가기관을 최순실 가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범죄 공모의 수괴자 자격으로 동원해주었다는 사실을 용서할 수 없다. 아무리 박근혜가 우익이라 해도 이는 우익이 먼저 단죄해야 한다. 그래야 우익이 정의의 세력이 되는 것이고 사회 부조리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공정한 입장에 설 수 있는 것이다.  

박근혜가 청와대 있는 동안, 국가도 망가지고 보수세력도 침몰해

박사모 등 ‘박근혜 사수’를 외치는 이른바 박빠들의 저항은 대다수 국민의 눈에 매우 거슬린다. 더구나 박근혜는 그 동안 빨갱이 짓을 많이 했고, 논리에서 벗어난 이상한 행위들을 많이 보였다. 그런 그는 지금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빨갱이들에 포위되어 빨깽이 꼭두각시가 되어 있는 상태에 있다. 그런 그가 그의 손으로 직접 국정을 정상화 시키겠다며 공직 지명자들에 임명장을 수여했고 외국 귀빈들을 맞았다. 한미일 정상회담에도 참가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오늘 검찰수사 결과가 발표된 이상 그는 그런 국정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법으로야 보장이 돼 있겠지만 국민이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가 대통령 자리를 아무리 꿰차고 있어도 식물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를 악용당해 빨갱이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박근혜의 이름으로 대신해주는 기막힌 저지레를 칠 수 있다.  

박빠는 정신병 병동 수용자들

그가 청와대에 있으면 있을 수록 국민들 사이에는 벼라 별 망칙한 유언비어들이 확대 재생산 된다. 그를 향한 일말의 동정심조차 완전 고갈될 것이고, 그녀는 뭇 국민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마녀로 채색될 것이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 불륜을 저질렀다는 죄로 모든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멸시-혐오의 눈초리를 이기지 못해, 기차에 몸을 날려 자살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박근혜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안나에 비할 바 아닐 것이다. 안나를 동정하고 안나에게 말을 건네는 사람들마저 냉혹한 따돌림을 받는다. 우리 애국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검찰 공소장에 의해 규정된 범죄혐의 이긴 하지만 내 생각에 박근혜 이마에는 이미 주홍글씨가 새겨져 있다.  

박빠는 보수-우익 축에 끼지 말아야

우리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은 황교안을 지키는 일이다. 우익들은 빨리 몽유상태를 정리하고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 최근 보여준 박빠들의 행위는 내가 보아도 흉했다. 박빠들은 간첩이 나를 공작했다고들 욕하는 모양이다. 이런 사람들이 무슨 애국을 하겠다고 우익 행세를 하는가? 박빠는 보수-우익이 아니다. 보수-우익은 이런 또라이들로 구성될 수 없다. 이들은 정신병 병동을 방불케 하는 사이비 종교집단일 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ㅁㅊㄴ 2016-11-26 23:15:20
정신나간애들이 한둘이어야지.. 이제 입에서 말소리도 안나오려한다 어처구니가없어서. 더 어처구니없는건 국민과단절된 대통령이 자기가 뽑아놓은 장관들과도 소통단절에 자기죄를 뒤늦게 깨닫고는 발뺌하려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애처롭다. 하지만 불쌍하지않다. 분명 5천만국민중엔 때려죽이고 싶은 마음가진사람들이 한둘이 아닐거라고 확신하기 때문이고 나도 그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진죗값이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