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 반쪽 프레임으로 진행하는 역사전쟁은 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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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전쟁 승리의 핵폭탄은 바로 '광수'다

▲ ⓒ뉴스타운

박근혜 정부는 내 말 잘 음미해야

정부가 주도하는 역사전쟁! 참으로 고대했던 반가운 주제다. 그나마 황교안이 총리가 되었기에 추진할 수 있었던 정부 주도의 드라이브 였다고 생각한다. 황교안은 11월 3일,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으로 역사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헌법 정신에 부합하는 옳은 주장을 국민에 설명했다. 현실 분석을 예리하게 잘 해서 국민에 쉽게 설명했다.  

그런데, 국민은 총리의 말보다는 빨갱이들의 말을 더 신뢰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빨갱이들은 모두 모여 총공세를 취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스스로도 싸우는 방법을 모르고, 우익들도 활용할 줄 몰라 그나마 존재하는 우익의 힘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좌우 세몰이식으로 진행되는 역사전쟁에서 정부가 밀리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를 설명해 보겠다.

정부의 드라이브는 교과서전쟁이지, 역사전쟁 아니다

나는 지난 3월 19일 프레스센터에서 우리 500만야전군의 역사전쟁을 선언했다. 그 첫마디는 이렇게 시작됐다.  

"애국회원님들 여러분, 여러분 중에 생일 없는 분 계십니까? (좌중: 없습니다). 이 세상에 생일 없는 국가가 있습니까?(좌중: 없습니다). 없지요? 태어나서는 안 될 북한도 생일이 있는 국가로 행세합니다. 그런데 이 대한민국은 생일이 없는 사생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10위권의 경제대국임을 자랑하는 이 국가에 생일이 없는 이 기막힌 세상,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좌중: 기가 막힙니다, 한심합니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국가들 중 생일이 없는 나라는 오직 우리나라 하나 밖에 없습니다. 이제까지 국가를 경영해온 사람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국가가 직무를 유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애국자들이 나서야 합니다. (좌중: 옳소, 역사전쟁 당장 시작합시다)."  

이 말에 프레스센터 20층에 만장한 모든 참석자들이 일제히 흥분했다. 역사 전쟁의 핵심은 교과서전쟁으로 출발할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생일 없는 국가"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렇게 호소하면 국민들은 흥분한다. "어째서 생일이 없는 기막힌 나라가 됐느냐?" 알고 싶어 할 것이다. 여기에서 하나씩 교과서를 장악한 빨갱이들의 패악질을 하나씩 리얼하게 폭로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러면 구태여 역사전쟁에서 지금처럼 패하는 게임을 할 이유가 없다. 오직 패악질을 감행해온 빨갱이들을 향해 돌멩이들이 날아갈 뿐이다.  

바쁘고 살기 어렵다는 국민들을 향해, "국민 여러분 이것 좀 보십시오, 역사교과서에 이런 저런 문장들이 틀리게 기술돼 있습니다. 바로 잡아야 합니다." 문구 하나 하나를 들추어 설명하고 있는 정부가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생일 없는 이 부끄러운 국가에 생일을 찾아 줍시다"로 전쟁을 시작하면 빨갱이들은 단번에 종북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종북프레임으로 몰리는 것", 빨갱이들이 가장 무서워하고 경계하는 덫이다. 그 많은 두뇌들과 조직들을 가지고 어째서 정부는 이런 기본적인 전쟁 패러다임도 잡지 못하고 섣불리 이념전쟁을 선포했는가?

빨갱이들은 동태적 전쟁을, 정부는 정태적 피동적 전쟁을

황교안 국무총리는 '전쟁'을 한다면서 동태적이고 적극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얌전한 선비가 글을 읽는 식으로 전쟁을 진행하고 있다. 빨갱이들은 동태적으로 전쟁을 하고 있는 반면, 정부는 정태적으로 접근하다가 밀리기만 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을 하는 사람들의 한계일 것이다.  

정부는 거대한 좌우이념전쟁을, 그의 부분집합인 아주 작은 교과서 전쟁으로 제한했다. 그래서 국민의 가슴을 울리기 위한 내용들이 별로 없다. 역사에 관심이 없는 국민들의 귀에 쏙쏙 들어가게 해줄 말이 거의 없거나 빈약하다. 반면 빨갱이들이 국민을 선동할 구호들은 많고 다양하다. 물론 논리적으로 따지면 모두가 엉터리 이지만 무관심한 국민들에는 그게 훨씬 더 잘 먹히는 선전-선동 구호다.  

우선 패러다임 자체가 문제다. 빨갱이들은 교과서 전쟁에서 기득권 위치에 서 있다. 정부는 그 기득권을 빼앗으려 공격을 한다. 표면적으로는 정부가 공격자가 돼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방어자에 불과하다. 역사교과서의 몇 개의 문장들이 틀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반국민들은 말한다. "그까짓 거 몇 문장 고치 자고 왜 이리 소란을 부리느냐, 먹고살기 힘든데 경제는 못 챙기는 것들이~"

전쟁을 하겠다면서 전략은 전혀 없어

'웅변과 전략'이 없는 정부는 필패한다. 패배는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을 의미 한다. 그야말로 정권의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싸우느냐"에 대한 전쟁 패러다임이 처음부터 졸렬하기 때문에 밀리고 있는 정부, 어떻게 하면 될 것인가? 한 마디로 획기적인 전략적 무기 즉 핵폭탄을 만들어 그것으로 공격해야 한다. 그 핵폭탄을 정부는 만들지 못했다. 그 핵폭탄은 바로 '광수'다.

빨갱이들의 공격 패러다임

빨갱이들은 아래와 같이 공격한다.  

"교과서 검증제는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고, 학부모들과 일선 학교가 가장 좋아하는 제도다" "국정제도는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없애고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난다." "국정제는 사실과 생각을 하나로 통일시키기 위한 독재수단이다" "교과서 전쟁은 복지, 노동, 통일에 대한 진보적 접근을 부정하고, 이 주제들을 고리타분한 보수가 독점하려는 수작이다" "보수는 친일과 독재를 옹호하는 집단이고, 진보는 항일과 반독재를 추구하는 신선한 집단이다."  

이들은 이러한 구호를 내걸고, 전면전을 수행하기 위해 집필거부를 선언하고, 모든 좌익들을 국정화저지 네트워크라는 밧줄에 단결시키고, 대자보, 시위, 캠페인을 통해 거리에 나가 직접 국민을 선동하여 지지세력을 날로 키우고 있다. 대학들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거리로 불러내 "학생들이 이렇게 싫어하는 것을 박근혜 정부는 왜 강행하느냐, 장기집권 의도가 있다" 이런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있다.

현대사의 태산 5.18 역사를 그대로 두고 역사전쟁을 한다?

"국민 여러분, 생일 없는 이 나라에 사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생일이 없는 게 아닙니다. 종북주의자들이 삭제해 버렸습니다. 빼앗긴 생일을 다시 찾읍시다" 이 한마디로 역사교과서 문제는 일거에 해결된다. 아울러 종북주의자들은 국민들로부터 집단 몰매를 맞게 된다. 하지만 정부는 이런 극적인 이니시어티브를 움켜잡지 않았다. 이런 구호는 이제 역사전쟁에 동참하는 애국세력이 널리 전파-선전해야 한다. 여기까지는 보면 정부는 이미 패배했다. 강행을 한다 해도 무식한 국민의 저항에 부딪히고 말 것이다.  

그러면 지금 박근혜 정부에 남아 있는 선택은 무엇인가? 현대사의 핵심이요 태산인 5.18 역사를 바로 잡는 일이다. 지금 무시할 수 없는 수의 국민은 5.18의 진실을 알고 있다. 5.18 광주에서 사진 찍힌 얼굴들 중에, 탈북자 30명 이상의 얼굴과 95% 이상 일치하는 매우 엄중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5.18 광주의 얼굴이 북한 및 조총련 간부들과 95% 이상 닮은 얼굴이 무려 254명이나 발굴되었다.  

이상의 사실만으로도 5.18은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북한 인력이 내려와 수행한 초대형 공작이었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데 충분하고도 남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무시할 수 없는 국민들이 이 사실을 시스템클럽, 뉴스타운, SNS를 통해 그리고 호외지를 통해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사실에 대해 매우 공분을 느끼고 있다.  

만일 정부가 이 5.18 역사를 바로 잡는다면 힘들고 졸렬한 방식으로 빨갱이들과 진흙탕 싸움을 벌일 필요 조차 없을 것이다.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물론 빨갱이들을 일거에 폭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정부는 지금 이념은 건드리지 않는 척하면서 이념전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월남전쟁에서 미군이 월맹으로 진격하지 않으면서 소극적으로 전쟁을 하다가 패한 모습과 일치한다. 이런 식으로 역사전쟁을 해서 이긴다면 그것은 오직 기적일 것이다. 이는 감정적인 판단이 아니라 위에서 전개한 바와 같이 논리적 판단이다.  

정부가 패배를 면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 '광수' 라는 핵폭탄을 던지는 것이다. 정부가 이를 추진한다면 나는 분골쇄신 박근혜 정부의 승리를 위해 국가에 충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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