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서부 수마트라 섬 연안부에서 7오전 7시 3분 쯤(한국시간) 매그니튜드(M) 6.5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U.S Geological Survey)이 이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 등에 따르면, 아체(Aceh)에서 26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십 수 채와 모스크(Mosque, 이슬람 사원)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나타났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진원지는 주도 ‘반다아체’에서 동남동으로 약 92km 떨어진 연안부로 진원 깊이는 약 8km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마트라 섬 연안에서는 지난 2004년 12월 26일 매그니튜드(M) 9.1의 대지진이 발생해, 대형 쓰나미(지진해일)가 인도네시아와 태국, 스리랑카 등 인도양 연안을 휩쓸어, 당시 이들 지역의 사망자는 모두 23만 명을 넘었고, 인도네시아에서만 사망자는 16만 명을 웃돌면서 세계 쓰나미 재해 가운데 최악의 피해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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