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대지진 사망자 5만1천 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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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대지진 사망자 5만1천 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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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재, 이재민 5백만, 부상자 30만, 실종자 3만

^^^▲ 1926년에 건립돼 파괴돼 버린 교회 모습이 을씨년스럽다
ⓒ Reuters^^^
지난 5월 12일 중국의 쓰촨성 원촨에서 발생한 강도 8.0의 대지진으로 22일 현재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5만 1000명을 웃돌고 있어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수치가 나왔다.

중국 정부는 21일 사망자 총수가 4만 1000명이라고 발표했으나 하루 만에 1만 명이 증가한 51,151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궈 웨이민 중국 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또 실종자는 29,328명, 부상자 수는 거의 30만 명에 육박하고 5백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또 이번 대재난으로 지진이 난 쓰촨성 일대의 전체 가옥 중 80%가 무너졌으며, 일부 남은 건물들도 지진의 여파로 부분 파괴 및 균열 등으로 거주하기에는 너무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중국정부는 밝혔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미 40만 장의 텐트가 재난 현장에 도착했으나 지금 우리는 330만 장 이상의 텐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 부분에서 국제사회가 최우선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희망하고 환영한다”며 긴급한 국제 지원을 요청했다.

지진에 따른 현지 주민들의 불안과 정부 대책에 대한 불만 등이 쏟아지자 중국 정부는 이번 쓰촨성 대재난 지역의 재건에 약 100억 달러(10조원 상당)의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언론은 지진 발생 후 첫 며칠 동안 중국정부의 재난 대처에 미온적 자세를 취했으나 후에 적극적인 지원 및 재건 대책을 입장을 바꿨다고 전했다.

언론에 따르면 특히 학교 건물 붕괴로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은 현지 관리들을 세차게 몰아붙이며 항의와 위협을 가했다. 중국 정부의 1가정 1자녀 정책으로 졸지에 자녀를 잃은 1자녀 가정은 미래가 사라졌다며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3일간의 전국적인 애도기간 중 중단했던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은 애도기간을 끝내고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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