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세상 떠난, 이 영혼 보소서, 주님을 믿고 살아온 그 보람 주소서, 주님의 품에 받아 위로해 주소서, 주여 이 영혼에게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안식을 주시어 잠들게 하소서, 세상의 온갖 수고 생각해 주소서... 슬프면서도 성스러운 이 노래는 “오늘 이 세상 떠난”이란 가톨릭 성가로 주로 장례미사에서 부릅니다.
1993년 석용산 스님의 에세이 “여보게 저승 갈 때 뭘가지고 가지”가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같은 해 '광고 음악의 대부‘ 가수 김도향도 “여보게 저승 갈 때 무얼 가지고 가나”를 발표했습니다. 사람은 이승에 올 때 빈손으로 왔다가 저승으로 갈 때 빈손으로 간다는 이치를 알면서도 재물(財物)에 대한 집착(執着)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은 어리석음 때문 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권력과 명예와 부(富)를 가지고 자랑하던 알렉산더 대왕이 죽을 때 관 밖으로 손을 내놓고 묻으라고 명했다고 합니다. 그 누구도 저승에 갈 때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저승 갈 때 가져가는 것이란” 불교 기초 교리를 보면, 불가(佛家)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저승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업(業)뿐이라 하며, 자신이 지은 업만을 가져가 그 업(業)에 따라 다음 생에 육체(탈)를 받게 되니, 이왕이면 살아생전에 좋은 업을 많이 지어야 좋은 곳에 태어난다는 인과응보(因果應報)를 말합니다.
그럼 좋은 업(業)이란 무엇일까요? 불교의 육파라밀(六波羅蜜)은 피안으로 들어가는 6가지 방법인데, 그 중 첫 번째가 보시(布施)입니다. 남을 위해 베푸는 마음과 행동이 쌓이면 언제나 어디 서나 평안하고 행복한 곳에 머물게 되며, 돈에 집착하여 쫓아가면 지옥문이 나타나고, 돈을 남을 위해 잘 쓰면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다고 합니다.
생자필멸(生者必滅)
“생명(生命)이 있는 것은 반드시 죽게 마련”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죽음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사람은 분명히 죽는다. 둘째, 나 혼자서 죽는다. 셋째,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 입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 모르는 3가지도 있습니다. 첫 번째, 언제 죽을지 모른다. 두 번째, 어디서 죽을지 모른다. 세 번째,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 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죽음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태어나는 방법은 거의 비슷하지만, 그러나 죽는 방법은 천차만별입니다. 인간의 평가는 태어나는 것보다, 죽는 것으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언제나 사랑하고 배려하며 의롭게 주어진 삶이 다할 때까지 의무를 다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인생과 운명을 바꾸고 싶은 분들께 세 가지 좋은 버릇과 장수하며 잘사는 비결 그리고 즐거운 인생 여행 방법을 소개합니다.
세 가지 좋은 버릇으로, 첫째는 마음 버릇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둘째는 말 버릇으로 비난과 불평을 삼가고 칭찬과 감사를 입 버릇으로 만들어라. 셋째는 몸 버릇으로 찌푸린 얼굴보다는 활짝 웃는 사람이 되라. 맥없는 사람보다는 당당한 사람이 성공한다. 입니다.
다음은 장수하며 잘사는 세 가지 비결로 티벳 속담에 첫째, 먹는 것은 반으로... 둘째, 걷는 것은 두배로... 셋째, 웃는 것은 세배로...입니다.
즐거운 인생 여행을 위해서는 즐거운 여행 조건 세 가지 처럼 첫 번째, 짐이 가벼워야 한다. 두 번째, 동행자가 좋아야 한다. 세 번째, 돌아갈 집이 있어야 한다. 위 세 가지 조건을 해석하면 욕심을 버리고, 좋은 친구와 배우자, 영혼이 돌아갈 곳 믿음이 있어야 인생 여행이 즐겁다고 합니다.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들이 잔인하고 철면피로 온갖 악행을 일삼는 것은, 믿음이 없고 오로지 거짓의 인본주의 사람중심 사상 때문이며, 돌아갈 집 즉 ’영혼‘이 없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마처럼 살다 죽은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여기 사는 동안 잠시 빌려 쓰는 것입니다. 여행 간 호텔에서의 치약과 소모품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죽는다는 것을 알아야, 비로소 올바르게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촌철저격은 당신은 돌아갈 영혼의 집이 있습니까? 였습니다.
※ 이 글은 7일 오후에 뉴스타운TV에서 방송된 "[촌철저격]당신은 돌아갈 영혼의 집이 있습니까?”란 제목의 손상윤의 촌철저격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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