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야기현 쉬주가와 고등학교 운동장에 "SOS" 글자가 보인다. ⓒ AP | ||
일본 기상청은 13일 지난 11일 오후에 발생한 대규모 지진의 강도를 당초 8.4에서 8.8로 다시 9.0으로 격상 조정 발표했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지진파 및 관련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정 발표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이 같은 강도 9.0 규모의 지진은 지난 2004년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발생한 지진과 대규모 쓰나미(지진해일)로 인도양까지 피해를 줬던 규모의 강도와 동일한 규모이다.
기상청은 이어 이번 지진은 길이가 500km, 너비가 200km나 되는 거대한 지진과 쓰나미였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의 피에로 산디 연구원은 이번 일본의 대지진으로 지구 자전축이 이동했다고 발표했듯이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일 기상청은 또 이번 9.0규모는 세계 역사상 5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지난 1960년 남미의 칠레 해안을 강타한 9.5도의 강진이었으며, 당시 1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강진 규모는 9.1로 당시 2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했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