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엔, 김정은 목에 현상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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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엔, 김정은 목에 현상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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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박은 허황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 ⓒ뉴스타운
미국과 유엔이 북한의 호위계층과 모든 주민에 김정은을 축출하면 큰상을 주겠다는 현상금을 걸었다. 과장된 말 같지만 이는 사실로 해석될 수 있다. 오바마는 지난 해 12월 22일, 소니픽처스 사건에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해킹을 하고 극장들에 9.11식 테러를 가하고, 미국 땅에 테러 조직이 은신 암약하고 있고, 골치 아픈 중동에 테러를 수출하고, 드디어 미국에 핵탄두를 날리려 하고 있다. 더 키우면 미국에 악몽적 재앙을 줄 수 있는 존재다.

10일 후인 1월 2일, 오바마는 휴가중 하와이에서 긴급으로 북한 경제를 옥죄는 행정명령을 발했다. 그리고 20일 후인 1월 22일, 이런 말을 작심하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 북한이 붕괴하는 것(collapse)을 보게 될 것이다. 북한이 100만 군대와 핵 기술,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어 북한을 바꿀 우리 능력은 다소 제한돼 있어 군사적 해법은 답이 아니 겠지만, 인터넷이 그 나라에 침투할 것이고 그러면 잔혹한 독재정권이 이런 세상에서 유지되기 어렵다. 이것이 우리가 끊임없이 찾아온 방법이다."

그 후 10일이 지난 2월 2일,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마르주키 다루스만)이 작심 발표를 했다. "10만의 수용소의 정치범들을 석방하려면 김정은을 퇴진 시켜야만 한다" 상상할 수 없었던 매우 이례적인 발언이다. 김정은을 당장 ICC에 새울 수는 없지만 유고의 밀로셰비치처럼 언제든지 국제특별재판소를 만들어 거기에는 세울 수 있다.

통일대박? 감동 없는 선동 그만 하라

오늘(2.3) 조선일보에 "대북에 올인하는 박근혜 외교"라는 제목의 김대중 칼럼이 박근혜가 외교에 죽을 쑤며 위험한 북한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요지의 지적을 따끔하게 했다. 칼럼을 읽으면 한마디로 철학도 분석도 없이 취향에 따라 번지 없는 외유만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김정은을 한번만 만나면 국내 정치의 부실을 모두 만회할 수 있다는 허황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오랜 만에 같은 생각을 매체에서 대한다.

도대체 미친 야생마처럼 날뛰는 김정은 집단과, 적화통일을 목표로 오늘도 김정은에 의해 직접 진두지휘되는 북한군을 무슨 수로 어떻게 우리 수중으로 넣겠다는 것인지 설명부터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어떻게 생긴 통일을 어떤 방법으로 통일 하겠다는 것인지 아는 사람 대한민국에는 없다. 무조건 통일만 되면 대박이 온다고 대통령이 나서서 선동하니 마음이 어지럽고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다.

통일만 되면 대박이 온다는 것은 박근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것이 그림의 떡이라는 사실도 모두가 안다. 국민은 그게 그림의 떡이라는 사실을 파악 하였는데 박근혜만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이다. 모를 사람도 아닐 터인데 모른 척 하고 돌진하니, 또 복지놀이에서 처럼 불장난 하다가 불낼까 참으로 걱정이다.

모든 분석가들은 어떤 국가 목표나 개인 목표를 선정할 때 타당성 검토(feasibility study)부터 먼저 한다. 추구하려는 목표가 "가능성 공간"(feasibility space)에 있는지부터 분석하는 것이다. 통일은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미래 공간(forseeable future)에서는 '그림의 떡' 조차 될 수 없다. 오직 우리를 괴롭히고 불안하게 작용하는 악마일 뿐이다.

미국과 유엔은 노골적으로 김정은 퇴출작전을 세우고 북한 사람들을 향해 "저 사람만 퇴출시키면 북한은 잘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김정은의 목에는 이제 현상금이 걸려 있는 것이다.

이런 마당이니, 세계가 창피해서라도 이제는 제발 그런 세계의 적 김정은을 상대로 통일이니, 대화니, 진정성이니, 열린 마음이니, 신뢰 프로세스니, 드레스덴 선언이니, 전기 공급이니, 철로 연결이니, 비료지원이니, 이런 짜증나는 말 당분간이라도 좀 접어 주었으면 한다.

그 대신 4.3 역사, 5.18 역사 재평가 과정에서 더 이상 빨갱이 편에 서지 말아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김정은 만나면 빈손으로 만나는 것 아니지 않는가. 이명박의 말로는 100억 달러(10조)라 하지 않던가. 그 많은 복지비를 충당하고 10조까지 더 마련 하려면 국민은 세금 얼마나 더 내야 하는 것인가? 만나려면 부실덩어리 공공기관 사이즈를 반으로 개혁해서 만나기 바란다. 만나고 난 이후에 몰아닥칠 벼락은 알아서 짐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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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정 2015-02-05 01:08:51
김정은 목에 현상금 걸었다고여? 뒷구녕으로는 감정은 만날라고 협상하고 있다는디요……..

정답 2015-02-04 06:28:46
소통하고 싶니? 그럼 친박을 버리세요

김동영(mug***) 2015.01.29 12:32:45

요즘 연일 소통을 외치고 계신 청와대를 본다.
하지만 이런 청와대의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간신 형 친박 들의 경우 소통과는 반대로 토론방에서 비박을 잡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이다.

소통을 하려면 가장 먼저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어떤 때에는 칭찬도 나올 것이고 또 어떤 때에는 비판도 나올 것이다.
그런 비판에도 겸허하게 마음을 열 때라야 비로소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냥 입으로 소통을 외치고 다른 파들을 견제하고 욕하는 것은 소통하자는 자세가 아니다.
청와대만 입으로 소통을 외치면 무엇 하는가 말이다.
지지자들은 온통 비박들과 야당을 잡아 죽이려 안달인데 말이다.

청와대에서 진정으로 소통을 원한다면, 오로지 자기파들의 정치적인 이익만을 내세우는 간신배 형 친박 들을 멀리해야 한다.
이들이 자기를 지켜주는 사람으로 인식하여 내편으로 안다면, 그건 소통과 반대로 가는 것이 될 것이다.

분명히 말한다. 소통에 진전이 없으면, 가장 먼저 청와대부터 죽고, 새누리당도 죽고, 결국 이 땅의 보수우파도 죽는다.

소통과는 반대로 가면서 비박들과 야당을 못 죽여 안달하는 간신배 친박 들은 그것이 과연 청와대를 이롭게 하는 것인지 아닌지 깊게 생각해 보길 바란다.

만세반석 2015-02-04 01:30:20
콘크리트와 같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40%에서 35%로 추락하더니, 결국 30%선마저 붕괴됐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최대 원인은 ‘불통과 불투명한 인사문제’다. 특히 박 대통령의 심부름꾼이라는 ‘문고리 3인방’을 겨냥한 거부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다. 국민보다는 비서실장 등 측근만 감싸고 도는듯한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것이다.

대통령선거 득표율 51.6%에 비하면, 20%이상의 지지자들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실망하고 빠져나간 셈이다. 주요 지지기반인 대구경북과 60대는 물론, 수도권과 4050 세대에서도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하니, 심각한 위기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성난 민심을 뒤로 하고 끝까지 문고리 3인방을 꺼앉고 동반자살을 할려고 하니 이번에 여당 안에서도 박근혜를 왕따 시키는 바람이 불어 청와대 얼라들 발언을 한 유승민의원을 원내총무를 뽑아 박근혜를 견제하고 목을 죄어 고사 작전에 들어갔다.

박근혜는 이제 친박 원군 마저 잃고 그야말로 고립무원, 사면초가, 절체절명의 백척간두에 서 있다.

박근혜는 지금이라도 문고리 3인방을 내치고, 망나니 칼 춤추는 대북정책을 말살하고, 국민들과 약속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신뢰와 원칙의 바탕위에 국민과 소통하고 내치에 힘쓰지 않으면 패왕 항우가 해하에서 유방에 패하여 우희도 잃고 자신도 목을 베고 자살하는 것과 같은 우를 결국 범하게 될 것이다.

지금 성난 민심이 증오에서 혐오로 변하기 전에 박근혜는 지금 일각이 여삼추로 국정전반을 뉴턴하여 대선 후보 당시 국민에게 읍소한 공약들을 실천하며 국민들에게 신뢰와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초심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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