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끼리에 낚인 종북군상들
우리민족끼리에 낚인 종북군상들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5.01.11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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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첩 된 내외적위기로 궁지에 몰린 김정은 발악적 위장평화공세

▲ ⓒ뉴스타운
서른한 살짜리 독재자 김정은이 반인권 책임으로 국제형사재판정에 설 운명에 처하고 대미 해킹공격으로 국제테러지원국 리스트에 다시 오르게 되는 등 안팎으로부터 한꺼번에 몰아닥친 위기를 모면하고 국면전환을 노려 연초부터 우리민족끼리 이념공세에 광분하고 있다. 

우리민족끼리 위장평화공세 

북한은 하루도 쉬지 않고 대남비방중상, 모략음해, 선전선동에 광분하고 있는 노동당통일전선부산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외선전용 공식사이트 명칭을 '우리민족끼리'라고 정할 정도로 민족을 강조하고 부각시키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김정은은 1월 1일 신년사와 1월 2일 조평통성명으로 7.4 성명과 6.15와 10.4 선언을 들먹이면서 해방 일흔 돌이 되는 올해 "우리민족끼리 이념 밑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가자"며 고위급접촉재개 등 대화를 미끼로 위장평화공세에 나서고 있다. 

우리민족끼리 등장 배경 

민족주의라면 공산혁명을 가로막는 악(惡)으로 규정하고 사갈시 하던 북한 김일성이 중소분쟁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주체와 자주노선을 내세우면서 민족주의가 독재통치 명분과 대남위장평화공세의 도구로 전락한 것이다. 

북한이 민족주의에 대한 태도가 표변한 데에는 1980년대 말 동구권 붕괴와 중국의 변화, 소연방해체 등 공산권 몰락에 따른 국제정치지형의 급변으로 맑스레닌 혁명이데올로기가 급격하게 쇠퇴하자 민족주의에서 대안을 찾으려 한 결과이다. 

실제로 북한은 민족주의를 "프로레타리아 국제주의에 반하여 민족 간 불화와 반목을 조성하는 반동적 사상(1981, 조선말사전)"이라던 종래의 입장을 180도 뒤집어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진보적인 사상(1992, 조선말사전)"이라고 규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M.L혁명사상에 심취 했던 좌파와 위수김동 친지김동을 맹종(盲從)하던 주사파들이 심적 공황(恐慌)상태에서 헤어나기 위해 폐쇄적 민족주의와 감상적 통일론에 빠져들면서 소위 '우리민족끼리'가 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 선 것이다. 

우리민족끼리 구호의 기만성 

먼저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1994년 10월 18일 김일성사망 100일 추모연설에서 북한 당.군.정(黨.軍.政)특권층을 김일성민족, 태양민족이라고 규정함으로서 북한에는 우리가 생각하는바와 같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혈통적 문화적 언어적 공동체로서 '韓' 민족은 홀연히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소위 김일성민족은 김일성 김정일주의를 신봉하고 추종하는 정치/사상/이념적 공동체를 뜻하며, 김일성민족의 범주는 2,400만 북한 주민 중 수령과 당을 결사옹위 할 25% 내외의 당.군.정.사회단체 고위간부 및 그 가족으로 한정돼 있어서 여타 75%의 주민은 비록 북한에 거주할지라도 감시 통제와 독재대상일 뿐이다. 

현재의 북한 인구 약 2,400만 중에 전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600만 또는 그 이하가 김일성민족=태양민족이며, 전시사변 등 변혁기에 쉽게 등을 돌릴 것으로 의심 되는 전 인구의 1/2을 동요계층으로 분류하고, 전 인구의 1/4 가량은 유사시 북한체제에 총부리를 거꾸로 돌릴 적대계층으로 분류해서 탄압해 왔다. 

이런 기준은 남한 내 '위수김동, 친지김동, 젊은김동' 3대 세습살인폭압독재체제를 찬양 지지 옹호 동조하는 종북세력에게도 적용, 절대충성과 무조건 복종을 유도하고는 있지만, 북에서 남파 된 간첩이나 극소수 지하당핵심지도부 외에는 아무리 열성을 발휘하여도 '믿을 수 없는 일시적 동맹군'에 불과한 것이다. 

어쨌든 김정일이 규정한 김일성민족이란 북한주민의 1/4에 불과한 600만 명 내외이며, 여타는 한반도적화통일을 위해 희생을 강요당하는 투쟁 도구에 불과 하다. 

적화통일을 반대하거나 적화통일에 장애가 될 세력은 타도 박멸의 대상인 '반민족적 반동계급'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 일부라도 '우리민족끼리' 구호로 현혹, 일시적 이용물로 삼아 보겠다는 간악한 술책이 우리민족끼리이다. 

우리민족끼리 구호의 기만성은 반민족적 반동계급에 대한 북한 노동당과 남한 내 종북세력이 갖는 소위 혁명성에 입각한 적대의식 그 자체에 있다. 

그들이 학습 세뇌를 통해서 체득한 이른바 혁명성이란, 타도 격멸해야 할 대상으로서 "원쑤(怨讐)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과 증오심"을 가지고 북한의 신임여부와 상관없이 자발적 투쟁력을 발휘하도록 강제당하고 있는 것을 뜻 한다. 

예컨대, 임모 여성이 술자리에서 탈북자에게 '배신자'라며 적개심을 드러내고 운동권 동지(?) 모씨에게 '변절자'라고 증오한 것도 혁명성의 한 단면일 것이며, 이러한 혁명성은 전쟁을 비롯한 폭력혁명투쟁 전 과정에 필수인 것이다. 

소위 혁명성원칙에 비춰볼 때 김정일이 1995년 5월 북한 軍 및 黨 핵심간부를 상대로“현 시기에 출로(出路)는 전쟁밖에 없다. 이 땅에서 새로운 전쟁이 일어나면 80%의 주민이 죽어도 20%는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한 소름끼치는 연설내용에서 보듯이 행복해질 20%가 김일성민족이며 희생당할 80%는 우리민족끼리에서 배제, 타도해야 할 적으로서 반민족적 반동에 불과 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로써 우리민족끼리 구호가 뜻하는 '우리'는 한반도 및 전 세계에 퍼져 있는 8,000만 韓민족 전체가 아니라 북한 세습독재체제를 둘러싼 극소수 특권층과 그 가족 및 적극추종세력 600만을 핵(核)으로 하여, 남한 내에 침투한 노동당남파 간첩 및 지하당 핵심지도부, 해외에 파견 된 극소수 간첩 및 동조세력 즉 수령 결사옹위 총폭탄 끼리를 의미함을 알 수 있다. 

이를 역으로 풀이한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8,000만 한(韓)민족 가운데 김정은과 공존공영 해야 할 '우리민족=김일성민족 or 태양민족' 범주에 들어 갈 수 있는 자는 북에 거주하는 600만 핵심계층에다가 남한 및 해외에서 암약하는 극소수 맹동(盲動) 분자를 포함하는 개념이며 여타의 민족구성원은 피정복 대상이자 수탈과 처형, 타도대상일 뿐이다. 

사악한 우리민족끼리 군상들 

남한 및 해외 거주자 중에 김정은과 함께 할 '우리민족끼리' 범주에 포함 될 대상은 1990년 6월 2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범민족대회준비위에 참석한 조평통부위원장 전금철이 "대회참가자격은 자주(미군철수), 평화(새로운 형태의 계급투쟁), 민족대단결(연방제통일전선)을 위해 헌신한 개인 및 단체로 한다"고 획을 그음으로써 '김일성 대남적화통일 3원칙'을 충실하게 따르고 또 이행하려는 자만이 '우리민족끼리' 범주에 속함을 분명히 하였다. 

예컨대 최근 물의를 빚은 황선 신은미 종북콘서트와 관련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된 황선(41,전 민노당부대변인)이 1998년 밀입북 후 판문점을 통해 남파(南派)되기 전날 일기장에 자신을 "내일 적지(敵地)로 뛰어 들 혁명가"라며, "어머니 조국(북한)이 내게 준 사랑을 배신해선 안 된다"라고 적은 사실이 검찰 압수수색으로 드러남으로서 황선 같은 밀입북자들이 우리민족끼리 1차대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문익환, 문규현, 임수경, 황석영, 황선, 한상렬, 노수희 등 일단의 밀입북전과자들이라 할지라도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민족끼리' 자격을 얻기까지에는 마치 어떤 종교에서 주장하는 최후의 심판처럼 대남공작지도부가 적지(남한)에서 투쟁업적을 검열 평가 분석한 결과에 따라 결정 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과거 간첩 및 남민전 등 지하당 가입 활동, 반정부반체제 공안사건 전력자와 소위 주사파라 이르는 미전향 종북반역세력 역시 사악한 '우리민족끼리'의 1차적 대상이란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으나, 북한이 인정하는 우리민족끼리가 되기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국가보안법폐지와 연방제통일을 주장해야 할 것이며 이런 자들이야말로 우리민족끼리 공작에 낚여 뒤채이고 있는 얼간이 군상이라 하겠다. 

지극히 우려스러운 노릇은 국회라는 이름의 여의도 정치건달들 뿐만 아니라 일부 책임 있는 정부당국자 가운데서도 우리민족끼리 이념공세와 조평통선전선동 및 국방위정책국협박에 놀아나 대북비라살포금지와 5.24 조치 해제, 심지어는 한미연합훈련 축소 등 '이적반역적(利敵反逆的) 언동'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2000년 김대중식 김정일 살리기 과오를 2015년 김정은 살리기 '愚'로 되풀이 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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