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북한특수군 결론 낸 자료, 다시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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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북한특수군 결론 낸 자료, 다시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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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은 북한특수군 600명이 내려와 일으킨 게릴라 폭동이었다

▲ ⓒ뉴스타운
"5.18에 북한특수군이 왔다"는 표현은 50점 표현입니다. "5.18은 북한특수군 600명이 내려와 일으킨 게릴라 폭동이었다" 이 표현이 100점입니다. 5.18에 참여한 광주인들은 부나비들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완벽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1980년의 검찰자료와 1995년의 검찰자료 였습니다.

1980년의 검찰자료는 전두환이 국정원과 보안사를 모두 지휘했던 시절에 고 이학봉 당시 수사단장(대령)이 대공수사 모두를 관장할 때 작성되었고, 1995년의 검찰-군검찰이 작성한 수사결과자료는 김영삼의 돌출명령에 따라 전두환에 죄를 주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1980년의 검찰자료와 1995년의 검찰자료는 상황일지 분야에서는 100% 일치합니다. 제가 북한특수군 600명이 와서 게릴라 작전을 직접 수행했다는 결론을 낸 것은 바로 1980년에 작성되고 1995년에 인정된 상황일지입니다.

"1980년에 작성된 상황일지에 북한특수군 600명이 와서 직접 게릴라작전을 수행했다?" 예, 그렇습니다. 이런 결론을 도출한 근본 자료(DATA) 모두가 다 1980년 검찰보고서에 다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데이터가 검찰보고서에 들어 있었는데 1980년의 국가정보기관들과 1995년의 국가정보기관들이 어떻게 해서 그 엄중한 사실을 무시 했을까요?

더러는 전두환 정도면 이 사실을 다 알았을 터인데 "당신들 600명이 와서 판을 치도록 무얼 했느냐" 이런 비난을 들을까 무서워 숨기는 것이라고 생각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학봉씨를 여러 번 만나 이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몇 십명 정도는 왔을 것이라고 짐작은 했다. 물론 물증은 없지만, 그러나 몇 백명이 왔다면 광주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쑥대밭이 됐을 것이다. 공연히 좋은 책 4권씩이나 써놓고 그런 말 하면 신뢰를 잃어 4권의 책까지 무시당하니 제발 그런 소리는 안 했으면 한다" 이 말은 저 말고도 몇 사람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들 정말 몰랐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보지 못한 사실을 지만원은 어떻게 보았다는 말이냐? 당시 정보 분석관들은 군이나 국정원이나 고급두뇌가 아니라 수사관 정도의 두뇌였습니다. 상황일지에 빼곡하게 기록된 내용들을 기록만 했지 자간을 읽고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은 예를 들어 5월 21일 하루 동안 발생한 상황들을 수십 페이지에 걸쳐 나열만 해놓았지, 그 수십 페이지를 보고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불과 4시간 동안에 전남 17개 시군에 숨어있는 44개 무기고를 털었다는 사실을 요약할 줄 몰랐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수십 개 페이지 그대로 남겨놓고 있습니다.

08시에 20사단 차량부대가 광주 톨게이트에 통과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300명이 매복했다가 사단장용 지프차 포함 14대의 지프차를 탈취해 가지고 아시아자동차로 간 사실도 상황일지에 있고, 아시아 자동차에 600명이 모여 장갑차 4대, 트럭 374대를 빼앗아 나갔다는 사실도 검찰이 재 작성한 상황일지에 기록돼 있습니다. 당시 분석관들은 재래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 이런 사실들을 종합해서 음미하고 거기에서 고급정보를 창조해낼 수 있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결 론

5.18을 북한특수군 600명이 직접 수행한 게릴라 폭동이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모든 자료는 1980년 및 1995년의 수사기록에 다 있는 것들입니다. 단지 당시의 수사관들이 자간을 분석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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