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정상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로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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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정상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로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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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이견도
오는 10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총리도 세계 전체 온실가스 중 75%를 배출하는 G20 국가들의 강력한 성과를 요구한다며 결속을 촉구했다.(사진 :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유튜브 캡처)
오는 10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총리도 세계 전체 온실가스 중 75%를 배출하는 G20 국가들의 강력한 성과를 요구한다며 결속을 촉구했다.(사진 :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유튜브 캡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현지시각) 개막된 기후변화 정상회의 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0년에 기후 변화 위기에 의한 최악의 결과를 피하기 위한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 각국과 지역의 정상들에게 온난화 가스의 배출 삭감을 향한 협력과 행동을 요구했다.

선진국은 잇따라 새로운 삭감 목표를 표명했지만, 개발도상국에서는 경제성장 배려나 지원을 요구하는 소리도 높아졌다.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온라인 형식의 기후 정상회의에는 40개국·지역의 지도가가 출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회의 연설에서 한국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추가 상향,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며 기존 목표 상향 방침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2030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005년에 비해 50~52% 줄이는 목표를 내놓았다. 온난화 대책으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소극적 자세로부터 전환, 중국에 뒤잇는 세계 2위의 CO2 배출국으로서 탈탄소를 둘러싼 국제 협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일본이 온난화 가스를 2030년도에 2013년도비로 46% 삭감한다고 말했다. 기존 목표의 26%에서 상향한다. 배출량으로는 미국과 중국, 인도, 러시아에 이어 5위다. 탈탄소 전원의 활용 등 기업의 투자 촉진을 통해서 “50%삭감에의 도전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Justin Trudeau)총리는 2030년까지 배출량을 2005년 대비 40~45%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종래 목표의 30%에서 끌어올려 19일에 제시한 36%에서 한층 더 추가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EU) 가맹국과 유럽의회가 3200년까지 온난화 가스를 1990년 대비 적어도 55%감소로 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표명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탈탄소로의 이행에는 탄소 가격의 설정이 불가결하다고 호소했다.

연설에서는 선진국과 도상국의 입장 차이도 눈에 띄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더 나은 생활과 좋은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의 소망과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개발 및 경제성장과 환경 배려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발도상국의 기후 변화 대책에 공헌을 인정해 개발도상국 특유의 어려움이나 우려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선진국에 개발도상국이 저탄소로 전환하기 위한 협력을 호소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의 석탄 소비량을 “2026~2030년에 걸쳐 서서히 줄이겠다고 표명했다. CO2 배출량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 절정을 맞이해 2060년보다 전에 실질 제로를 실현한다고 한 종래 목표를 나타냈지만,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던 삭감 목표의 강화에는 응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 두 개 국가만으로 세계의 CO2 배출량의 40%을 차지한다.

3위의 배출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030년까지 CO2 삭감을 향해 미국과 협력하겠다고 말하는데 그쳤다. 그는 1인당 CO2 배출량이 세계 평균보다 60%나 낮다고 강조해 감축 목표를 언급하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청정기술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우대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가을에 2030년의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70%로 억제하는 국가 목표를 세우고 있어 새로운 삭감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기후변화 대책으로는 11월에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COP26를 둘러싸고 선진국에 개발도상국을 자금과 기술의 양면에서 지원하는 제안을 요구했다. 의장국을 맡는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온난화 대책과 경제성장은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이 1990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을 42% 줄이면서 73%의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하고, 자국의 경제성장에의 영향을 우려하는 개발도상국에도 온난화 대책의 대처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0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이탈리아의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총리도 세계 전체 온실가스 중 75%를 배출하는 G20 국가들의 강력한 성과를 요구한다며 결속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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