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합계 운용자산이 130조 달러인 금융기관이나 투자 회사 연합은 3일(현지시간) 온난화 가스의 배출을 실질적으로 없애는 이른바 ‘넷 제로(NetZero)' 달성을 위해 투융자의 축을 이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COP26에서는 또 적어도 19개국이 2022년 말까지 국외 화석연료 프로젝트에 대한 공적 융자를 중단하기로 4일 합의했다. 앞서 금융 관련 기업 연합은 화석연료 탈출 노력에 상응하는 기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엔의 기후 변화 문제 담당 특사인 카니 전 영국 중앙은행 총재가 금융 관련 기업으로 구성하는 “순배출 제로를 위한 글래스고 금융연합(GFANZ, THE GLASGOW FINANCIAL ALLIANCE FOR NET ZERO)”의 회합을 개최하고, COP26이 목표로 하는 산업혁명 전부터의 세계의 기온 상승을 1.5도로 억제하는 노력 목표의 실현에는 향후 30년간에 100조 달러의 자금이 필요하게 된다는 시산을 발표했다.
각 정부가 달성할 수 있는 이상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 금융업계는 민간 자금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호소하고, 자금은 있어도 넷 제로(NetZero)에 정합적인 프로젝트가 필요하고, 그것이 있으면 매우 강력한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길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금융기관이 투융자에 관한 기후 리스크에 대해 설명하고, 개시하는 구조 만들기를 주도해 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총재는 일일 매크로 경제에 관한 보고서에 기후 관련 데이터를 집어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세계의 금융규제를 담당하는 금융안정이사회(FSA)의 클라스 노트(Klaas Knot) 부의장(네덜란드 중앙은행-DNB 총재)은 기후위기의 수준에 대해 최소한 지켜야 할 국제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런민은행(인민은행=중앙은행)의 이강(易綱) 총재는 금융기관이 환경에 기여하는 녹색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저리의 자금을 공급하는 새로운 금융정책 조치에 착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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