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는 27일(현지시간)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실시간 관리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상업 시판용을 공개했다.
온실가스 배출 현상 파악이나 대외적인 보고서 작성, 기후변화에 관한 향후의 목표 설정 등에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탈탄소(decarbonization)에 대한 대응책을 강요받고 있는 현재의 움직임 속에서, 과제였던 “계측”을 쉽게 할 수 있는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공장의 조업이나 수송, 제품의 설계 변경 등 기업 활동에 수반하는 이산화탄소(CO2)배출을 거의 실시간(resl-time)으로 파악할 수 있다. 자사나 거래처의 시스템 등과 연결, 계산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를 자동으로 넣는 것으로 보고서를 만들거나 새로운 삭감 계획을 세우기 쉽게 하는 목적이다. MS는 당분간 이를 무료로 테스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사가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나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적인 배출과 함께 “스코프 3(Scope 3)이라 불리는 공급망(supply chains) 전체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관리하기 쉽게 했다. 예를 들어 커피점의 경우, 자사의 로스팅 장소뿐만 아니라 원두 생산자나 물류업체를 포함한 환경부하흫 파악하거나 재생가능에너지 사용현황을 활긴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래드 스미스 MS사장은 이날 온라인 회의에서 “계측이 안 되면 문제를 관리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온실 가스 배출에서도 기업의 결산 등과 동등의 관리나 개시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는 표계산 소프트 등을 사용한 수작업으로 대응하고 있는 기업도 적지 않다. 기준을 정비해, CO2 배출량의 파악, 기록, 보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비스의 개발에 즈음, 마이크로소프트 자신의 활동을 통한 계측 수법이나 협업처에 관한 지견을 반영했다고 한다. MS는 2020년 초, 2030년까지 CO2 배출량을 실질 마이너스로 하는 카본·네거티브(Carbon Negative) 달성 목표를 내걸었다. 재생가능에너지의 대규모 구입자의 1사로, 데이터 센터의 효율화나 서버의 폐기 삭감 등에 임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대책을 서로 이야기하는 제26회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를 10월 31일 개막을 앞에 두고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용하는 미국 IT(정보기술) 대기업에서는 환경 관련의 대처에 피로감을 느끼는 사례가 눈에 띄고 있다. 미 애플은 27일 부재 생산에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 가능 에너지로 조달하는 공급업자가 모두 175사가 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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