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세력의 주객전도 행위가 볼수록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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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세력의 주객전도 행위가 볼수록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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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가족을 몇 번이나 울리게 만든 만행(蠻行)과도 같은 현실

▲ 새민련 안철수와 김한길
새민련의 안철수는 광주시장 후보로 윤장현을 일방적으로 지명한 후, 강운태와 이용섭으로부터 후폭풍이 거세게 불어오자 방향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연일 대통령의 사과를 주장하는 저급한 정치공세로 일관하고 있다.

김한길 역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국가란 무엇인가'라고 국민들은 대통령에게 묻고 있다"고 말한다. 역시 대통령 타령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5일, 서울시 부구청장 회의에서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도대체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의미가 무엇인지 국민은 묻고 있다" 면서 선거를 의식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박원순의 발언이 있었던 일주일 뒤에 서울 왕십리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끼리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243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발생 시간은 그날 3시 32분이었다. 국토부는 사고 발생 후, 3시 55분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려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지만, 지하철 2호선의 실질적인 관할 주체인 서울시에서는 2시간이 지나도록 사고대책본부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박원순은 2시간이나 지나서야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박원순 시장의 늑장 출현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다.

지난해 7월, 7명이 숨진 노량진 상수도 공사사고에서도 박원순은 사고발생 후 5시간이나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한 전례가 있으니 정치적 계산법을 통해 이것, 저것, 유, 불리를 재본 후에 나타나는 것이 박원순의 습관인지도 모른다. 사고를 당한 시민들은 세월호 사고와 판박이로 닮았다면서 분노했다. 그러면서 박원순도 이런 소리를 들어야 했다. "세월호 사고가 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도대체 서울시장과 서울시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시민은 묻고 있다"는 이런 소리 말이다.

이런데도 하필이면 선거를 목전에 둔 시기에 사고를 일으킨 서울메트로 직원들에겐 사상최대의 승진잔치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대상도 무려 1600여명 이라고 하니 직원들은 "하늘이 내려준 기회"라고 하면서 들떠 있을 것이다. 이러니 지금 직원들은 일이 손에 잡힐 리가 없을 것이고, 사고원인 분석이나 안전점검에 정신 팔 시간이 있겠는가.

또 어떤 직원의 말에 따르면 이렇게 까지 무더기로 승진시킬 이유도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하필이면 왜 선거를 앞 둔 시기인가, 사고를 일으켜 당연히 문책을 받아야할 회사에서 떼거리 승진이라니 이런 것이 바로 전형적인 주객전도의 모습인 것이다. 주객이 전도되어도 유분수지 이건 아예 몰염치다.

'다이빙벨' 사건도 마찬가지다. 다이빙벨 사건은 한마디로 말하면 돈벌이에 눈이 먼 이종인이라는 잠수업자가 주연과 감독을 맡은 모노드라마이자 JTBC와 일부 극렬좌파 언론들이 조연으로 출연하여 만든 엉터리 졸작품에 불과한 사기성 드라마에 지나지 않았다. 과거 천안함이 북한의 폭침으로 인해 침몰되었다고 세계유수의 전문가들이 주장했을 때도 이종인이라는 작자는 국정감사 청문회장까지 나와 천암함은 폭침이 아니라 좌초라고 주장한 장본인이었다.

그 당시 좌초의 근거가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과학적 증거는 제시하지 못한 채, 기껏 한다는 말이 "보면 안다"라는 부채도사 같은 대답을 하여 수많은 국민을 아연실색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이종인이었다. 이런 전력이 있는 이종인의 말만 신주단지 모시듯 다이빙벨 만이 만사 해결의 전부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한 JTBC와 일부 좌파언론과 좌파세력의 여론 난도질에 의해 다이빙벨을 투입했지만 단 1구의 시신도 인양하지 못하고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고 아까운 시간만 허비했다.

좌파언론과 좌파세력들이 다이빙벨을 침소봉대 해가며 띄웠던 근본적인 목적은 현 정부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기 위한 수단으로 다이빙벨 만큼 좋은 무기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또한 천안함은 좌초에 의해 두 동강이 났다고 발언한 이종인을 좌파세력의 지원군으로 착각했을 것이며, 다이빙벨만 성공하면 일거에 현 정권에 치명타를 가하여 식물정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다 속 물길과 장비에 대해서 무지(無知)할 수밖에 없는 얼치기 좌파선동 세력의 이 작전은 돈벌이에 눈 먼 이종인에 의해 무참하게 깨지고 말았고, 아까운 일주일만 허송하는데 결정적인 역할만 한 꼴이 되어 희생자 가족을 몇 번이나 울리게 만든 만행(蠻行)과도 같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이런 와중에 새민련 비례대표인 최민희라는 인간이 끼어들어 다이빙벨 논란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시도가 자행 중에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최민희는 방통심의위에 공문을 보내어 JTBC가 보도한 다이빙벨에 대한 심의를 하지 못하게끔 압박을 가하는 황당한 것거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시가 급한 구조현장에서 다이벨 논란에 불을 붙여 근 일주일을 실종자 수색에 방해만 놓도록 여론을 선동한 방송사에 대해선 보도 여부의 적절성에 대해 심의하는 것이 방통심의위가 해야 할 정당한 직무인데도 외압을 가하려는 새민련의 최민희도 이종인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때마침 세월호 유가족 사이에서는 이종인을 고발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도처에서 적반하장에다 주객전도를 자행하는 불순세력도 함께 몽땅 걸러 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글 : 장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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