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한길 합당에 대한 바닥민심
안철수+김한길 합당에 대한 바닥민심
  • 편집부
  • 승인 2014.03.14 16: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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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간첩이 국정원을 잡는 한심한 나라"라며 한탄

▲ 김한길과 안철수
"나는 이번 지방 선거 투표장에 안 갈 거다!", "뭣 땜에 그런데요?", "정통성을 잃은 민주당은 더 이상 밀어 줄 필요가 없어! 민주당 걔들 도대체 뭘 하자고 정치판에 나왔는지 알 수가 없어! 선거 전략도 없고! 공천을 안 할 거면 당은 뭣 땜에 또 만든다는 거고 후보 구별은 또 어떻게 하라는 말이야? 새누리당은 후보가 하나라 1번만 보고 가면 되는데 우린 누가 민주당 기초의원 후보인지도 모르고 투표장에 가라는 말이야? 확실한 건 시장 후보 밖에 없는데 황금연휴 버리고 투표장 갈일 있어? 아무나 되라지" 그러자 여자가 되받는다. "그래도 전에 김대중 선생이 계셨을 땐 민주당이 저렇지 않았는데 요즘은 제 정신들이 아닌 것 같아!" 그러자 남자는 "내 50평생을 살면서 죽 민주당을 밀어줬지만 저 꼴을 보자고 밀어준 건 아니야! 투표고 뭐고 산에나 가 버릴 참이야."

엊그제 몇 몇 지인들과 술자리를 같이 하면서 담소를 나누던 중에 우연히 듣게 된 바로 옆 테이블 사람들의 대화 내용이다.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은 우리 일행 중 한 사람이 술이 취해 혼자 떠들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옆 사람들이 강한 호남 사투리로 안철수 김한길의 신당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관심이 절로 쏠렸기 때문이다. 지인들과 헤어져 버스를 탄 뒤 그 사람들의 대화 내용을 반추해 봤다. 정통성을 잃었다는 뜻이 무엇인지는 그 사람의 설명을 듣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민주당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정쟁에만 몰두한 사실을 두고 정통성을 잃었다고 했는지 아니면 김대중 노무현의 햇볕 정책 친북정책으로 이어지는 좌파의 정통성을 버리고 중도를 표방하는 안철수와 합당을 한 게 못 마땅하다는 뜻인지 단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위의 대화가 전체 야당 지지층의 민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민주당 지지층이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 때문에 민주당의 지도부 혹은 친노 집단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고, 그 때문에 투표장에 갈 의욕조차 상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분열과 자포자기현상은 민주당 지지층 누구에게나 만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진당 지지층과 다름없는 민주당 내 종북 의원들을 추종하는 지지층은 안철수를 끌어들여 친노 세력 약화를 획책하고 있는 김한길 대표 이하 현 지도부가 마뜩치 않을 것이고 온건 민주당 지지층은 친노에 코가 꿰어 정상적인 정치를 못한 끝에 지지율을 다 까먹고 선거철이 다가오자 또 한 번 안철수와 합당 쇼를 벌여야 하는 현 지도부가 못 마땅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호남은 민심이야 어찌됐든 새누리당이 아예 발도 못 붙이는 곳이니까 논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여타 지역의 선거는 해보나 마나다. 새누리당은 지지율이 높건 낮건 간에 한 지역에 한 사람만 나온다. 머릿수 패싸움이 아닌 선거에서 난립한 신당 후보들에 더해서 통진당 정의당 후보까지 꾸역꾸역 나서면 선거의 승패는 이미 난 것이나 다름없다. 물론 민주당의 후보도 그런 불리한 점을 생각하고 나름대로 노력은 하겠지만 그 와중에 선거법 위반이 속출할 것이 뻔하고 적전분열도 예사로 벌어질 것이다. 그러나 정작 큰 문제는 민주당의 우매한 판단으로 자초한 지지층 분열과 차츰 박근혜정부가 실천하고 있는 개혁이 옳다고 믿기 시작하는 민심의 변화다. 이제 국민은 단일화 이벤트 국정원 댓글 음모로 민생을 버린 민주당이 얼마나 믿을 수 없는 정치집단인가를 알게 됐고 그런 정치집단을 이끌어 온 김한길과 안철수가 만든 신당이란 것 또한 기존의 구태정치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할 집단이라는 사실도 알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신당 창당 단 사흘 만에 신당의 지지율이 추락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또 하나 소득은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의 재판과정에서 밝혀진 종북의 폐해가 얼마나 나라를 황폐하고 무력하게 만드는가를 실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때문에 신당과 민변 그리고 좌파 언론이 간첩조작이라며 국정원과 정부를 공격해도 국민은 되레 "간첩이 국정원을 잡는 한심한 나라"라며 한탄하면서 정부와 국정원을 동정한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현상이고 그만큼 대한민국 국민이 종북의 선동을 미워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치러지는 선거는 결국 정부와 국민이 함께 뜻을 모아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나아가 선진국 진입의 대업을 이룰 것이냐 아니면 해방 직후와 똑 같이 종북 좌파의 선동에 넘어가 북한 수준에 맞춰 하향평준화를 이룰 것인가를 묻는 선거가 될 것인 즉 결과 예측이 어렵지 않다.

글 : 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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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lsshaemf 2014-03-14 17:57:29
미친놈들.
기득권 층은 그렇다 치자.
그러나 기득권 층도 아니면서 나팔을 불어대는 병신들은 뭐냐?
또 이용만 당하는 늙은이들은 도대체 원지....
자살율 1위, 출산율 꼴찌, 노인빈곤율 1위. 뭔 할말이 남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