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기 협잡의 결과로 안철수가 죽을지, 김한길이 죽을지, 둘 다 죽어야 할지,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결국은 안철수와 김한길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양패구상(兩敗俱傷), 동반 자살이 될 것이다. 김한길이 양당합당(?) 선언을 하면서 눈물 바람을 했다는 것이 이를 예고하는 것이다.
북괴는 2006, 2007, 2010, 2012, 2014년 등 대한민국 지자체와 총선 대선 전국규모 선거가 있는 해에는 신년사나 조평통(우리민족끼리)을 통해서 '반보수 진보대연합(反保守 進步(從北)大聯合)' 지령을 하달하고 이에 따라 진보(종북)진영은 '야권 무소속후보 대연합' 이라는 통일전선(統一戰線)식 동맹전술(同盟戰術)에 매달렸다.
예컨대 2006년 지자체선거 당시 신년사를 통한 북괴 대남선거 투쟁지령 내용을 보면,
"겨레의 지향과 민족의 운명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당파적 리익추구에만 미쳐날뛰는 반역의 무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에서 '유신' 독재시기와 같은 중세기 적인 암흑시대가 재현되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조국통일운동의 전진을 기대할 수 없다. 독초(毒草)는 제때에 뿌리 뽑아 제거해버려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신보수'의 결탁과 도전을 진보의 대연합으로 짓부숴 버리고 매국반역집단에 종국적 파멸을 안겨야 한다." 고 지령했다. 이에 따라 이후에 치러지는 각종 선거에서 야당통합과 선거연대를 통한 '야권 무소속후보 단일화'가 선거투쟁 기본전략이자 방침으로 굳어 진 것이다.
이번에 김한길 안철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합당 발표 역시 낡아빠진 '동맹전술' 재탕에 불과하다고 본다. 겉으로는 양당합당 창당 이라고는 하지만 속내를 드려다 보면 민주당 126석 +안철수 송호창 2석에 불과한 야바위 수법이다.
김한길 안철수의 합당쇼가 '생존(生存)게임' 인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 인수합병(M&A)작전인지는 몰라도 결국은 공멸(共滅)을 면키 어려운 '저 죽을 꾀'가 될 것 같다. 안철수와 김한길의 통합사기극은 자연계에서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생존게임'의 일종이라고 하겠다.
합당 쇼를 보면서 2005.9.26 플로리다 에버그레이즈(Everglades) 국립공원에서 길이 4m짜리 비단뱀이 길이 1.8m 짜리 악어를 잡아먹다가 배가 터져 죽은 사건이 연상된다. 그 당시에 보도 된 사진을 보면서 안철수와 김한길 누가 비단뱀이고 누가 악어인지는 몰라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내일'은 절망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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