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를 조종하는 검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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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를 조종하는 검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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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 선거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안철수의 인격과 품성은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나 지나온 행적에는 이해난망인 부분이 많다.

정치판에서 평생을 보낸 사람에게도 한 번 올까 말까한 호기를 세 번이나 포기한 점이나 50% 지지율 소유자가 단 5% 지지율을 가진 박원순에게 불과 20분의 담판 끝에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한 사실, 말 그대로 아름다운 단일화를 잘 하기만 하면 저절로 굴러들어 올 대권 후보 자리를 몇 번의 형식적인 협상 끝에 내던져 버린 일, 며칠 전까지도 창당을 하겠다고 북 치고 장구 치며 소란을 떨다가 권노갑 씨와의 하루 저녁 협의로 모든 계획을 뒤집고 민주당과 합당을 발표, 세인을 놀래게 만든 일, 등 그렇게 서울시장 후보, 대권 후보, 독자적으로 차기 대권의 후보가 될 기회를 차례로 포기한 행위는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가 취할 행동양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변명도 매번 해괴했다. 안철수가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했을 때는 ‘아버지가 반대하셔서’ 이었지만 문재인 의원과 담판 후 대권을 포기했을 때는 ‘문재인 후보의 의지가 워낙 강해서’ 라는 이해 안 가는 말로 얼버무렸다. 막판에 목도리를 둘러주고는 또 다시 잠적했다가 민주당의 도움으로 금배지 하나를 얻어달았다. 도무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아버지 말대로라면 안철수는 대권 도전은 물론 국회의원도 되지도 말았어야 한다. 그러나 안철수는 대권에 도전하고 국회의원 뺏지를 달아 아버지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었고 자신은 배주고 뱃속 빌어먹은 이상한 사람이 됐다. 검은 손이 개입한 게 아닐까하는 의혹이 절로 이는 대목이다. 합당도 마찬가지다. 바로 전날까지 윤여준 김성식까지 동원해서 백년 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큰 소리를 치다가 합당했는데 거기에는 권노갑 씨의 말 몇 마디가 결정적이었다는 후문이 나왔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잇단 포기 행위가 과연 자의였는가? 타의였는가?에 대한 철저한 추적이고 또 하나 눈 여겨 볼 대목은 권노갑 씨가 예로 든 아이젠하워와 레이건의 경우에 쉽게 수긍, 자기 측근도 모르게 합당에 동의해 버린 안철수의 속셈이다. 아이젠하워 레이건의 경우를 듣고 합당에 수긍했다는 걸로 봐서 분명 대권에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대권 욕심조차 그 간의 행적과 맞지 않는다. 물론 당시의 분위기로는 안철수에게 대권이 절로 굴러 들어올 것이라는 상상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는 우선 굴러들어 온 서울시장 자리를 차지해 모자란 정치 경험과 행정경험을 채우고 대권으로 가는 게 상식적인순서였다. 그러나 안철수는 단 20분간의 담판 끝에 서울시장을 포기했고 연이어 대권 후보 그리고 어쩌면 민주당을 제치고 제1야당의 대표가 될 수 있는 기회도 포기했다.

결론적으로 일련의 포기 행위를 볼 때 누군가가 설득을 통해 아니면 협박을 통해 홀로 서려는 안철수를 매번 주저앉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렇다면 누가 무슨 목적에서 안철수를 매번 주저앉혔는지 그리고 안철수는 왜 매번 결정적인 시기에 자신의 욕심을 포기해 버렸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매번 보수 정권과 정당을 맹렬히 비난하다가 결정적일 때 좌파 야당의 손을 들어 준 것으로 보아 검은 손의 주인이 종북 좌파라는 것과 그 검은 손이 안철수 아닌 다른 누구를 대권에 올리려 한다는 추측은 확실해진다. 안철수가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했을 때는 되살아난 좌파의 불씨에 기름을 끼얹기 위해서였고 두 번 채 양보는 문재인의 대권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합당은 죽어가는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서다는 사실을 돌이켜 볼 때 누군가가 결정적인 시기마다 손을 쓴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직 증거는 없지만 위의 사실로 봐서 검은 손의 주인은 종북 좌파고 그 손에 자유를 잃은 안철수는 대권의 욕심 때문에 혹은 해결이 불가능한 약점 때문에 코가 꿴 송아지 같이 앉으라면 앉아야 하고 서라면 서야 하는 처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손이 매번 결정적인 시기에 안철수를 주저앉힌 거로 봐서 검은 손의 최종 목표는 안철수의 차기 대권이 아니라는 점 하나만은 확실하다.

그렇게 정리하고 나니 좌파가 최종 낙점한 사람은 안철수의 혜택으로 정치판의 거물이 된 박원순이고 종북 좌파가 박원순을 차기 대권 후보로 정했다고 가정했을 때 안철수는 언제나 그랬듯이 죽어가는 민주당을 우 클릭시키는 연극의 주인공이자 차기 대권 후보 박원순을 위한 또 한 번의 불쏘시개 역할이 주어졌다는 추리가 성립된다.

그런 견지에서 볼 때 안철수와 합당하여 우 클릭한다고 쇼를 부리는 새정치민주신당 굿판의 초점은 결국 야당의 차기 서울시장 후보이자 대권 후보인 박원순에게로 모인다는 결론이 나온다. 확실한 간첩, 유우성을 야당이 간첩조작으로 몰아붙이는 이유도 박원순 보호가 목적이라는 의심이 짙어가는 가운데 그런 추리를 굳히는 사건은 또 하나 있다.

어제 새정치연합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무경선 공천에 의해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결국 이 말은 박원순을 어떻게든지 서울시장에 재선시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좌파 색깔도 희석시킨 다음 영원한 불쏘시개 안철수와의 형식적인 당내 경선을 통해 대권 후보로 옹립하여 차기 대권을 잡겠다는 종북 좌파의 시나리오가 확정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악랄할 정도로 집요한 좌파의 집권 계획을 헤아려 볼 때 이번 지방 선거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고 특히 좌파의 차기 집권 야욕을 깨야하는 서울시장 선거는 결사전을 각오해야할 만큼 중차대한 선거다. 이에 다시 한 번 서울시민의 각성을 촉구한다! 조선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의 연방이 되어 쓸개에 빨대를 꼽고 신음하는 반달곰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애국자를 서울시장으로 당선시켜야 하기 때문이고 매번 대선에 개입하려는 종북 좌파의 검은 손도 분쇄해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글 : 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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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지지자 2014-03-19 22:19:43
신문 행세를 하려거든 기사를 좀 제대로 써라. 이딴 수준 이하의 잡글 께적거리자 말고...

ㅎㅎ 2014-03-19 15:23:40
일기는 일기장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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