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의 몰지각한 교섭단체 대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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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의 몰지각한 교섭단체 대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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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은 단 한 마디의 자기 성찰도 앞날에 대한 비전도 없었다

▲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몽고 텐트 속에서 캠프를 즐기며 국민들에겐 노숙투쟁이라 하여, 크게 비난이 일어 났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는데 그 내용이 가관인데다 몰지각하기 짝이 없다. 제목에 굳이 ‘몰지각 하다’ 는 표현을 쓴 것은 김한길 대표의 연설에서 자기 성찰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었고, 그 때문에 김한길이 이끄는 민주당의 앞날이 뻔히 보여서 였다.

보통 자기가 한 일을 성찰하여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시정하여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대로 설정할 줄 아는 사람은 지각 있는 사람으로 판단되는 법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몰지각한 사람으로 취급 받는 게 일반적인 기준이다. 그러나 김한길의 연설에서는 단 한 마디의 자기 성찰도 앞날에 대한 비전도 없었다.

김한길은 오늘 연설에서 너절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엊그제 알맹이 없는 정치 개혁안과 복지 문제에 이어 공기업 개혁과 통일 문제도 언급했고 황우여 대표의 사회적 기업에 의한 시장경제 활성화 문제도 언급했지만, 민주주의 위기 타령과 특검 타령은 여전했고 정치검찰 와해에 대한 원망도 그대로 묻어 났다.

공기업 개혁에 대해서도 개혁 자체보다 노조 보호를 강조, 수백 조에 달하는 공기업의 부채보다는 민노총 등 해충 같은 무리의 안위를 더 걱정했고 통일에 관한 언급도 마찬가지였다. 김한길은 흡수 통일에 반대한다고 말했지만 위원회부터 설치 하자고 나서는 꼴이 통일을 바라기 보다는 오히려 방해할 의도가 보였고 지금 이 순간에도 기아와 압제에 신음하는 동포의 안위보다 당내 종북들과 통진당을 비롯한 종북단체의 안위를 더 중시하는 작태만 보였다.

한 마디로 말해서 국정에 관한 의견은 한 가지도 먼저 꺼내지 못하는 주제에 여당의 의견에 는 꼭 토를 달고 북핵이나 도발에 대한 위기의식 보다는 사회전반적인 개혁 분위기를 위기로 보는 작태가 작년 장외로 뛰쳐나갈 때의 작태에서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골빈 야당의 전형이었고 국회상임위나 정부 부처에서 해도 충분한 일을 굳이 위원회를 설치하여 옥상 옥을 짓겠다는 꼬락서니는 종북에 불리한 일과 여당에 공이 돌아갈 일은 기를 쓰고 막겠다는 유치한 발상이었다.

김한길 대표는 지난 1년 박근혜는 한 게 없다고 서두를 꺼냈지만, 그 또한 참으로 악의적이고 발칙한 발언이었다. 김한길이 이끄는 민주당은 처음부터 박근혜 정부가 잘 되기를 바란 적도 없고 박근혜 정부에 협조한 적도 없다.

민주당은 애초부터 박근혜 정부의 개혁을 방해하고 길들이기를 하려고 작심했다가 그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안 되자 미리부터 음모를 꾸몄던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정부기관 대선개입으로 몰아 국정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다 노무현의 NLL 대화록이 실종된 것으로 판명되자 국회를 팽개치고 서울광장으로 나가 박근혜 대통령 사과와 국정원장 해임을 요구하며 1년을 허송세월했다.

그 결과 경제민주화 법안들과 외국인 투자촉진법은 국회통과를 못해 박 대통령이 눈부신 외교 성과를 거두어도 일자리 창출을 하지 못했지만 법안 통과 한 달여 만에 내수경제 진척에 이어 부동산 시장도 활발해졌다. 아무 것도 한 일이 없다니 도대체 누가 할 소릴 김한길이 주절대는지 이해 난망이다.

결국 민주당이 한 일이라고는 이석기 내란음모가 발각되자 할 수 없이 국회에 들어와서 그것도 자그마치 30여명이나 되는 종북 성향 의원들의 존재를 드러낸 채 체포 동의안을 통과 시키고 해를 넘겨서 그것도 새누리당의 황 대표가 국정원 개혁 특위의 칼자루를 넘겨 준 후에야 마지못해 국회로 돌아와 신년도 예산안을 심사한 일, 그리고 정치검찰 채동욱의 축첩 사실이 발각되자 찍어 내기라고 떼를 쓰다가 지지율을 깎아먹은 것이 2013년의 민주당이 정당 이랍시고 한 일의 전부다.

그런 주제에 터진 입으로 박근혜 정부가 한 일이 없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남이 잘 하는 꼴은 못 보고 그렇다고 건설적이고 진취적인 국가운영 방안 하나 못 내놓는 민주당을 국민이 지지할 리가 없다. 결국 127석 거대 야당의 지지율이 10% 대로 떨어지고 신당 창당도 못한 안철수에 매달려 연대하자고 졸라야 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오늘 호남도 더 이상 민주당에 신뢰를 주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무리 지역 정서가 무조건적으로 민주당인 호남이라 해도 무능한 인간들이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옛적에 국민의 신망을 독차지 했던 민주당이 이 지경이 된 것은 민주당의 뇌에 기생하는 종북이라는 악성종양 때문이다. 그 때문에 민주당은 건전한 사고력을 잃었지만 민주당은 아직도 고질의 원인이 종북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그 때문에 지지율이 바닥을 기어도 위험을 감지 못하고 명재경각에 달려서도 악다구니에 험담뿐이다.

간이 썩어 죽음이 목전인데도 소주병을 못 버리는 주폭의 짓거리고 망해가는 정치꾼 집단의 전형이다. 그러나 일말의 동정도 가지 않는다. 국민이 원하는 게 국회의원 불 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 내려 놓기에 이은 정상적인 정당 구실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종북의 눈치를 보느라 솔선해서 내려놓지 못하고 우물쭈물 대며 딴 소리나 하는 꼬락서니를 마음껏 비웃을 뿐이다.

글 : 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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