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작전’이 김정은의 극도의 도발적 행보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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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작전’이 김정은의 극도의 도발적 행보 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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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실험 발사, 공격 목표 부산항과 평택항 타격?

▲ 김정은의 이 같은 극악적인 반응은 참수작전으로 인한 불안감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뉴스타운

지난 7일부터 한국과 미국의 연합 군사훈련이 시작됐다. 이번 훈련에는 최첨단 폭격기 등 다양한 무기들과 역대 최대의 병력이 참가한 훈련으로 ‘북한 김정은 참수작전’이 이번 훈련에 포함됐다는 설과 그렇지 않다는 설이 교차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이 한국에 대한 선제타격,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 등을 퍼부으며 한반도에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다.

이 같은 김정은의 잇따른 언행은 자신의 목이 달아날 수도 있다는 극도의 불안감의 발로라고도 볼 수 있다.

김정은은 지난 10일 황해북도 부근에서의 ‘스커드’로 보이는 단거리 미사일 두 발 발사 실험에 참관하고, 북한에 있는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라도 건드리면 핵 공격을 포함한 모든 군사적 수단을 동원 한국을 공격하라고 명령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긴장을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김정은의 이 같은 행보는 오는 5월 365년 만에 치른다는 조선노동당대회를 앞둔 측면도 있지만, 역시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김정은 참수작전’이 포함돼 있다는 정보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김정은의 잇단 강성 발언 등이 오히려 ‘참수작전’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또 김정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연속 발사, 남북한 경제협력과 교류사업의 전면 중단 및 무효화 선언, 지난 2월 10일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한국의 자산 전면 몰수 계획 등에 강력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또 북한은 미군의 한국 증파시 부산항과 평택항을 목표로 타격하겠다고 나서는 등 극단적 도발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북한의 1차 공격 대상은 청와대와 정부 주요기관이라며 선제공격을 포함해 무자비한 대남 공격을 하겠다고 공언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김정은 참수작전이외에 ‘김정은 체제 붕괴’를 공언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히스테리적인 욕설 공격을 노동신문 1면을 통틀어 맹비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 참수작전’은 이번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이번 훈련에 미국의 특수전 부대의 참가한 것에서부터 많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의 특수전 부대의 임무는 잘 알려진 대로 요인 암살 등이 주요 임무이다. 이미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 무암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 등의 사례를 통해서 미국의 특수전 부대의 임무가 잘 드러나 있다.

이러한 정보를 입수한 북한은 지난 달 23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의 ‘중대성명’에서 한미의 움직임에 대해 “우리 최고 지도부를 겨냥한 참수작전을 통해 제제 붕괴를 실현하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실제로 이번 훈련에 참수작전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국군의 한 간부는 지난 2월 27일 북한과 전쟁의 하나로 참수작전이 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이는 김정은은 물론 김정은 정권의 수뇌부를 암살하겠다는 것으로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단념하라는 강력한 메시지 성격이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국방부 작전 개념에는 참수작전이라는 용어는 없다”며 훈련에 참수작전이 포함되어 있는지의 여부는 기밀사항이라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북한의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금 적들은 이른바 참수작전과 체제붕괴 등 마지막 도박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하고, 박근혜 대통령 실명으로 박 대통령에 대해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김정은의 이 같은 극악적인 반응은 참수작전으로 인한 불안감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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