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북한 ‘선제타격 운운 도발’ 비난
미국 국방부, 북한 ‘선제타격 운운 도발’ 비난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3.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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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중국-러시아의 훈련 우려에 ‘타국이 분노할 일 아니다 ’

▲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한국을 지원하기 위한 ‘즉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완전한 방어 목적이지 공격 목적이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남북한 양측 사이의 최근 ‘선제타격’ 발언 등으로 최고조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선제타격’운운하는 도발 행위에 대해 강력 비난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북한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등에 대항하여 핵의 선제공격을 경고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의) 경고는 과장이다. 도발적인 행위를 삼갈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 한다”며 강력 비난했다.

대변인은 이어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한국을 지원하기 위한 ‘즉응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완전한 방어 목적이지 공격 목적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도 북한의 선제공격에 대해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면서 “도발적 언동을 중지하도록 북한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한반도의 긴장을 높인다”며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점에 대해 “동맹국의 방위의무를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다른 국가가 분노와 당혹감을 나타낼 문제가 아니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우려를 일축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7일부터 연례 연합 군사훈련을 한국의 해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군 전체의 거의 절반인 30만 명이, 미군은 내륙 상륙작전 등에 동원되는 1만 7천명 등 총 3만 여 명이 참가해, 이른바 ‘작계 5015’에 따라 북한 최고지도자 등의 ‘참수작전’을 비롯해 평양을 상정하고 평양의 핵심 시설 등을 파괴하는 작전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무자비한 섬멸적 타격을 먼저 가할 만단의 선제타격에 진입했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최고조의 언어 도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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