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문재인이 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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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비리의 중심 문재인은 심판을 받아야 한다!

▲ ⓒ뉴스타운

취임 71일 만에 짐을 챙겨갖고 눈물을 글썽이며 총리 공관을 떠나는 이완구의 모습을 보는 국민의 심정은 착잡했다.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부정부패와 종북 세력을 몰아내는 일이 이렇게도 힘든 일인가 하는 생각과 권력을 위해서는 자당 출신의 총리 등에 총질도 마다 않는 졸렬한 새누리당의 작태가 한심해서였다.

그러나 떠나는 총리는 끝내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 대신 반드시 결백을 밝히겠다는 말을 남겼다. 그 때문에 비록 이완구가 총리 직에서 사임하고 떠난다하더라도 언젠가는 결백이 밝혀져 그를 모해한 불의의 세력이 응징을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비는 한편 해외순방에서 돌아왔지만 살인적인 일정 때문에 몸져누운 대통령이 빨리 쾌유해 지금 진행 중인 부패척결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기를 기대했다. 그리고 오늘 28일 드디어 그 답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김성우 홍보수석을 통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노무현 정부에서 2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이 법치가 훼손되고 나라경제가 어지럽혀지면서 오늘날과 같이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고 말했고 이어 "성완종 씨의 연이은 사면은 국민도 납득하기 어렵다. 저는 지금이 우리 정치에서 부패의 고리를 끊고 부패를 청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정쟁과 부패로 얼룩진 우리 정치사를 바로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정과 부패 행위는 친박 친노 누구를 막론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없는 부패척결을 바라던 국민은 안도하게 됐지만 대통령이 돌아오면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입에 거품을 물고 선거유세장을 누비던 새민련의 문재인 대표의 바람은 물거품이 됐고 혹시나 호남 유권자의 표를 좀 얻어 볼까 해서 어리석게 박 대통령 사과와 호남 총리론을 역설하고 다니던 김무성 대표도 여지없이 체면을 구겼다.

사실 문재인은 핀치에 몰려있었다. 국정원 댓글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 선동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오히려 김현의 갑질, 자신의 우매한 단식중단 등으로 리더십은 망가질 대로 망가진 데다 탈당 사태까지 겹쳐 4.29 보궐선거에서 전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자살한 성완종이 자살하면서 남긴 대통령 측근 이름만 적힌 8인 리스트, 문재인에게는 지옥의 출구였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성완종이 참여정부 시절에 두 번이나 특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재인은 다시 코너에 몰리기 시작했다. 따라 붙는 기자들은 버럭버럭 화를 내면서 다 돌릴 수 있었지만 국민의 괸심은 8인 리스트보다 특사에 쏠리기 시작했고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는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사면초가에 몰린 문재인은 모든 희망을 총리 사퇴에 걸고 이완구를 찍었다. 측근들의 비리에 박 대통령이 부패척결의 동력을 잃고 부패척결의 의지를 굽히기를 바라서였다. 그리고 선거판을 누비면서 자기 측근의 잘못을 남의 허물로 덮으려 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왜곡 비난했다.

그러나 성완종 특사 문제에 몰린 문재인의 속은 타들어갔다. 검찰의 칼날이 성완종 사면으로 향할 경우, 포토라인에 서는 것도 기정사실이지만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두 번에 걸친 성완종 사면에 아무리 이명박과 김종필을 끌어들여 핑계를 대도 믿는 사람도 없거니와 최종 서명권자가 노무현이라는 엄연한 사실을 비켜 갈 수 없는 일이고 두 번 다 관여했던 자신이 모르는 일이라고 잡아 뗄 수도 없는 형편이어서다.

검찰은 이미 행담도 비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노무현 정부로 대변되는 친노의 부정부패는 백일하에 드러날 게 뻔했다. 또한 불법대선자금 113억 원도 빠져나갈 길이 전혀 없는 구렁텅이고 거슬러 올라가 부산저축 은행 횡령과 바다 이야기로 수사가 진행되면 전 정권 관련 비리가 모조리 밝혀질 수밖에 없다. 민정수석 비서실장을 역임한 자기로서는 발뺌을 할 길도 없고 비켜 갈 묘안도 없다. 그 때문에 문재인은 선거 유세를 빙자해 열심히 선동했다. 자신이 수사를 받게 될 경우 종북 친노 로 통칭되는 지지 세력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이로써 성완종 특사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던 문재인의 노력은 허사가 됐고 이제는 문재인이 전 정권의 비리를 낱낱이 고백하고 정치판을 떠나느냐? 아니면 종북 세력을 등에 업고 정치판에 남아 선동과 남의 탓으로 점철된 비루하고 비열한 정치역정을 이어갈 것인지를 결정할 기로에 섰다. 그래서 문재인에게 묻는다.

성완종 특사 관련 비리를 소상히 밝히고 용서를 빌 의향은 없는지? 8억 9억 씩 이나 되는 뇌물을 먹고도 여전히 국회를 누비는 한명숙과 문희상을 당에서 축출하고 대료로써 사과할 의향은 없는지? 또 당시 50대 밖에는 안 됐던 문재인 자신이 무슨 목적으로 나이까지 속여가면서7~80대 노인이 우선인 남북이산가족 1차 만남에 선발대로 갈 수 있었는지에 대해 납득할만한 설명을 할 생각은 없는지? 이제라도 노무현의 NLL 포기 발언의 진실과 사초실종의 전말, 그리고 저축은행 비리 바다 이야기 그리고 해운대지구 개발 비리에 대해 소상하게 밝힐 의향은 없는지? 국민의 이름으로 묻는다! 문재인은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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