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꼼수로 대선막장을 노리는 문재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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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꼼수로 대선막장을 노리는 문재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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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된 꼭두각시를 뽑을 것인가? 이것이 투표의 포인트이다

 
이제 18대 대선은 하루를 남겼다. 박근혜와 문재인 양강 구도로 나라는 그 지지층이 칼날 같이 갈라졌다. 어쩌면 득표율 51-49 % 이내로 우열이 갈릴는지도 모른다. 더구나 부동층마저 한 자리 수에 머물고 있어 격돌의 완충지대가 두텁지 못하다. 따라서 진 쪽이 승복은 하겠지만 국민 대통합의 축제는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올림픽경기처럼 페어플레이(fair play)가 실종되었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된 12일 이후 마치 때를 만난 듯 흑색 선동이 날뛰기 시작했다. 위장, 교란, 왜곡, 비방 등이 기획에 따라 착착 연출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고 보면, 로드맵(road map)에 따라 혼탁정국을 유도하는 지휘탑(control tower)이 그림자처럼 숨어있는 듯하다.

감성(pathos)을 자극하는 발상하며, 치부를 들추는 그 수법은 이미 지난 대선에서 여러 번 겪었던바 우리에게 친숙하져 있다. 그 유전자 코드(DNA code)는 혈통적이며, 파토스의 유령(phantom of pathos)처럼 우리 가운데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그 수하들은 이것을 공감이라 미화하고, 소통의 바탕으로 삼고 있다. “사람이 먼저다” 표어는 이 암호를 가리킨다.

그런데 사람이 먼저지만 사실(fact)이 바탕으로 깔리지 않는다. 유령의 지시가 으뜸이다. 18세기 말 서구 상류층에서 “터키 인형”이 한때 유명했다. 현재 정보기술로 보면 터키 인형은 일종의 “체스 로봇”이었는데, 사람을 상대로 한 체스 게임에서 인형 기계의 높은 승률에 모두 경탄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은 고수의 난쟁이가 바닥에 숨어서 꼭두각시의 손을 조종했다고 전한다.

문재인과 안철수는 대선을 연대하면서 파토스를 반전시키는 깜짝쇼를 두 번 연출했다. 한 번은 문재인이 바쁜 유세 와중에 안철수의 집에 둘렀는데 그가 부재였다는 것이다. 이것은 대선공조의 완곡한 거절로 비춰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안철수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의리의 사나이로서 돌아왔다. 두 번째는 문재인 쪽에서 박근혜와의 약세를 뒤집는 의미로 “광화문의 대첩”이라 불렀던 바로 문제의 12일 날 펼쳤다.

그날은 참으로 놀라웠던 하루였다. 아침에 북한은 “은하수 3호” 로켓을 쏘아 올려 전세계를 들었다 놓았다. 이 통신위성 운반용 로켓은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량한 것으로 그 액체연료가 장기 보관은 비교적 용이하나 영하의 온도에서 발사하기에 제약이 따르는 종류다. 저들이 발사연기 또는 로켓 해체의 위장 술책까지 동원하며 “그날”을 잡아 발사를 강행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안철수는 이날 정오 무렵 트위터를 통해 화를 냈다. 막장 혼탁선거를 들어 여야를 싸잡아 일침을 쏘았던 것이다. 이것은 문재인 캠프에 대한 소극적 자세를 나타낸 것 같았고 유세일정 역시 잡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날 저녁 문재인의 광화문 현장에 노란 목도리를 두르고 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렇게 드라마를 연출한 다음 그날 마지막 여론조사 발표를 보면 초접전으로 좁혀졌고, 한 조사기관의 수치는 1 % 미만이었다.

위록지마(謂鹿止馬)의 고사는 진시황 사후에 일어났던 연출 이야기이다. 환관 조고는 정권창출의 야심을 품었다. 2대 황제 호해에게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일렀다. 이때 사슴이라고 사실을 주장한 소수의 충신들은 조고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러나 이렇게 사실을 근거로 하지 않고 연출로 권력을 잡은 조고는 멀리 가지 못하고 척살되었다. 사기(史記)에 나와 있던 역사다.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누가복음 3장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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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왜함; 2012-12-18 16:45:03
차라리 소설을써라

신문기자왜함; 2012-12-18 16:44:18
소설을써라 차라리

장봉수 2012-12-18 15:36:40
제발 이런거 쓰지말고 보면 도움되는 맛집 탐방이나 쓰세요~~~

카카롯 2012-12-18 15:31:54
기사 제목이 자극 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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