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검증의 칼날 위에 선 문재인!
이제 본격적인 검증의 칼날 위에 선 문재인!
  • 박진하 논설위원
  • 승인 2012.11.25 16:1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노 세력들은 이제 노무현, 문재인 둘중 하나를 택일해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참여정부시 청와대 사정수석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노 대통령 퇴진후 노무현재단 이사장, 노무현 자살후에도 집사노릇을 했다. 이렇게 문 후보는 인간적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장 가까웠던 노무현정권 핵심인사로서 당연히 참여정부의 功과 過를 모두 안고 가야할 인물이다.

그런데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가 된 문재인 후보는 지난 20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기자들이 “살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일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하자 문 후보는 “참여정부 비서실장직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시켜줬는데 가장 후회한다니 노무현 전 대통령 혼령이 억울함에 복받쳐 다시 부엉이 바위로 기어 올라갈 발언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참여정권의 권력실세,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한 문 후보가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 도무지 믿기지 않으며, 반노 감정을 가진 필자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는데, 이 말을 들은 친노 세력들은 심정이 어땠을까? 그들이 봤을 때 아마 문재인 후보는 자신의 영달을 위해 주군을 폄훼하고 조롱한 극악무도한 패륜아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기야 이러한 자학과 자책은 비단 문재인 후보만 한 것이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을 자처했던 안희정 충남지사도 스스로 자신들(친노 세력)을 가르켜 “폐족”이라 했다.

대통령 비서실장한 것이 평생 한이고 스스로가 폐족이라면 결국 참여정권은 완전히 실패한 정권, 노무현 정권은 탄생해서는 안 될 정권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태어나서는 안 될 정권하에서 청와대 수석을 하고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한 사람이 언감생심 또 다시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것은 정권패잔병, 폐족들이 재차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으로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안철수 후보 표현)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과거 노무현정권을 비판하는 데는 나름대로 술수가 숨어있다고 본다. 즉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우려하는 노무현의 NLL평양 발언록이 대선 과정에서 튀어나올 것에 대비해 노무현의 그늘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려는 잔꾀를 쓰고 있는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한 사람이 자신의 주군인 노무현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그 정권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그리고 노무현 잔상을 지워버려야 문재인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것도 패륜적 모순이고 어불성설이지만 설령 자신의 주군을 부관참시해 문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다 해도 그것이 진정한 승리인지 곱씹어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문재인 후보의 인성검증과 더불어 다음 세 가지 사안에 대해서도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권정책과 지금 민주통합당 당론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

첫째, NLL을 포기할 것인가?(노무현이 2007년도에 김정일 앞에서 행했다는 발언록)
둘째, 노무현 정권 때 추진한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백지화 할 것인가?(민주통합당 입장)
셋째, 민주통합당 정권이 추진한 한미FTA재협상에 관한 문 후보의 소신을 밝혀야 한다.

다음은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문재인 후보, 통합민주당, 법무법인 부산 관련 문제다. 부산저축은행 사태는 핵심관련자, 사태배경, 처리과정, 사태수습지연에 있어 통합민주당 책임이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 더구나 “법무법인 부산”은 극한 생활을 하는 신용불량자들의 피도 빨았다고 한다. 물론 문재인 후보는 이런 악덕행위가 자신이 법무법인 부산에서 사직한 이후라고 발뺌하지만 그 시기나 책임문제도 이제 대선검증 과정에서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다.

인권, 민주, 양심을 들먹이는 문재인 후보가 만약 신용불량자들의 피를 빨았다면 당장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관여한 정도에 따라 문 후보도 사법처리될 수 있다. 따라서 법무법인 부산이 부산저축은행, 신용불량자들과 관련해 문 후보가 뒤를 봐준 의혹이 있는지, 부산저축은행 예금자들을 울리고 혈세(정부 공적자금)를 천문학적으로 투입하게 만든 장본인과 정당이 어디인지 국민들이 향후 돋보기를 쓰고 볼 것이다.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가 이미 며칠 전에 “새 정치”를 선언하자 마자 우리말 큰 사전에서 정치쇄신, 새 정치는 날아갔다. 이런 한심한 언론플레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왕짜증이며, 빨갱이 사위 비서실장이면서도 그 정권에 몸 담았던 것을 평생 한으로 간직한 문재인을 대선 후보로 앞세운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당직자, 지지자들은 이제 노무현, 문재인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기로에 섰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도 과거전력, 이념, 인성 등을 제대로 검증받지 못했다. 안철수 후보도 물러났으니 이제 문재인 후보가 응분의 냉혹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 문 후보에 대해 본격검증의 계절은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관련기사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2-11-25 21:50:15
진심 이걸 기사라고 썼냐???? 한문장이 정말 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