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안고 쇼한 문재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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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안고 쇼한 문재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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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혈안되어 사회적 금기 깨며 선거운동 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사과해야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는 신생아실에 들어가 포토타임을 갖은 문재인 대선 후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11월26일 오전 충북 청주 한 산부인과 신생아실에 들어가 갓 태어난 신생아를 안고 약 4분간 포토타임을 가졌었다.

이에대해 자유주의진보연합은 "부모도 출입 통제된 신생아실에 선거용 사진을 찍기 위해 신생아의 건강과 감염 위험까지도 깡그리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를 겨냥해 비열한 선거운동이라고 비난했었다. 나 후보의 친딸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장애인이다. 그런데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통합당과 그 추종자들은 '장애인을 선거에 이용한다'며 나 후보를 맹공격한바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신생아실에 비의료인이 출입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이러한 행위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혜진 새누리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병원 신생아실은 외부인의 출입을 극히 제한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아기와 전혀 상관없는 정치인이 사진 몇 장 찍기 위해 신생아실을 개방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대해 민주통합당은 공식 트위터(@minjoodang)를 통해 "신생아실에는 위생복을 입고 청결하게 한 후 후보 혼자 입장했고 취재진도 제한적으로 들어가 사진은 공유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병원 신생아실은 외부인의 출입을 극히 제한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문 후보가 신생아들의 건강은 생각하지 않고 이벤트용으로만 생각해 신생아실을 선거 현장으로 전락시킨 것이 매우 안타깝다는 것이다.

가릴것을 가려야함에도 오직 선거에 혈안이 된채 사회적 금기사항을 깨면서까지 무리해 선거운동을 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

하루에 수천명을 만나는 정치인이 아기와 전혀 상관없이 사진 몇 장 찍기 위해 문 후보측에 신생아실이 개방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김혜원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갓 태어난 아기들까지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 충북 청주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를 안고 언론 보도용 연출 사진을 찍은 것은 선거운동으로써 매우 부적절하고 상식에도 어긋나는 행동이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삼칠일 동안 산모와 아기 모두 외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몸조리를 한다. 21일이라는 기간 동안 아기와 산모의 건강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배 아파 낳은 엄마 아빠도 신생아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유리창을 통해 자기 아이를 보는 것이 일반적인 산부인과의 풍경이다."라고 평했다.

반면 진보연합은 "문 후보는 자신의 피붙이도 아닌 '남의 신생아'를 함부로 안고서 사진을 찍고, 감염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시켰다는 이는 소중한 생명을 무시한 비윤리적 행태다.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은 즉각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 후보가 신생아 사랑을 구실로 병원 홍보에 한몫을 했다는 논란이 있다. 병원은 청주 민주통합당 시의원의 막내동생이 운영하는 곳으로 언니인 시의원은 "이곳이 제 막내동생 병원"이라고 소개했고 문 후보의 신생아실 방문도 원장이 충분히 '배려'했을 것이라는 추측마저 나와 팔을 안으로 굽히는데 너무 급급했던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는 "산부인과 신생아실에 비의료인이 출입하는 일이 없도록 대한의사협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에게 공문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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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2-12-03 17:15:51
간호사의 당황해 하는 모습
좀 문제가 있었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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