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힐러리, 자신의 실적으로 유권자 설득하라”
NYT, “힐러리, 자신의 실적으로 유권자 설득하라”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8.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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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트럼프, 불만을 전달하는데 적합한 인물’ 혹평

▲ NYT 사설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후보로 선출된 것은 다른 인물보다 경험이 풍부한 탓인지, 아니면 전 대통령의 아내이기 때문인지 등의 의문이 따라다니게 된다”고 말하고, “지금의 도전은 성별이나 남편의 업적이 아니라, 자신의 실적이나 생각으로 유권자를 설득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타운

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8일)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이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를 각각 자당의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해 본선을 향한 본격적인 치열한 행보가 시작됐다.

민주, 공화당의 두 후보에 대해 미국의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7월 29일자 사설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미국 양대 정당에서 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 후보가 나왔다면서 “가장 기본적인 기회를 부정하고 있는 국가와 문화권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에게 희망”이라고 평가했다.

NYT는 이어 본선을 향해 나아갈 경우, “성별이 아니라 유권자를 설득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수완, 경험, 여성의 특질을 어떻게 조합하고 이것을 승리에 연결하느냐?”하는 문제가 확실하게 보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신문 사설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후보로 선출된 것은 다른 인물보다 경험이 풍부한 탓인지, 아니면 전 대통령의 아내이기 때문인지 등의 의문이 따라다니게 된다”고 말하고, “지금의 도전은 성별이나 남편의 업적이 아니라, 자신의 실적이나 생각으로 유권자를 설득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지난 7월 31일자 사설에서 “힐러리 클린턴의 경험을 부각한 노선이 도널드 트럼프에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사설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트럼프를) 불만을 전달하는 데 적합한 인물”로 파악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트럼프는 장담과 급진적인 변화”를 상징하는 한편 힐러리 클린턴은 “견실하고도 점진적인 발전”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며 두 후보를 극명하게 대비시켰다.

그러면서 사설은 “다만 유권자들이 정부에 불만만이 아니라 변혁을 냉소주의적으로 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트럼프 후보가 러시아라는 적대국가에 미국인(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을 해킹하도록 요구하는 아주 색다른 말을 하면 할수록 흥미만을 더 끌어낼 수 있다”며 트럼프에게 경종을 보냈다.

이어 사설은 “이러한 미국의 상황을 동맹국 지도자와 국민들은 미국이 정말로 (자기들에게) 의지가 되는지를 지금까지 묻고 있다"며 트럼프의 신고립주의 등의 주장에 물음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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