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후보되면 자신이 쓴 칼럼 먹겠다’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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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후보되면 자신이 쓴 칼럼 먹겠다’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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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포스트 칼럼리스트 더너 밀뱅크, 실제 그 신문 먹어보였다

▲ 더너 밀뱅크는 12일(현지시각) 인터넷 판에서 공개한 동영상에서 트럼프의 라벨이 붙은 와인으로 건배하고, 신문지를 재료로 요리사가 만든 타코스(tacos) 등 ‘신문 요리’ 8가지와 신문지로 내린 커피를 쓴웃음을 지며 즐기는 모습을 당당히 내보였다. ⓒ뉴스타운

오는 11월에 치르러질 예정인 미국 제 45대 대통령 선거에 앞서 공화당의 후보로 부동산 왕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69)가 공화당 최종 후보가 될 경우, 자신이 쓴 칼럼을 먹겠다“고 약속한 워싱턴포스트(WP) 칼럼리스트가 실제로 자신이 쓴 칼럼이 게재된 신문을 먹여보여 실제로 약속을 이행했다.

이 칼럼리스트는 다름 아닌 WP의 더너 밀뱅크(Dana Milbank)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집필한 칼럼에서 트럼프의 태도에 대해 “편협하고 여성을 비하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공화당 유권자들에게는 분별력이 있다”면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에 지명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예상이 빗나가버렸다. 트럼프가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됐기 때문이다. 더너 밀뱅크는 12일(현지시각) 인터넷 판에서 공개한 동영상에서 트럼프의 라벨이 붙은 와인으로 건배하고, 신문지를 재료로 요리사가 만든 타코스(tacos) 등 ‘신문 요리’ 8가지와 신문지로 내린 커피를 쓴웃음을 지며 즐기는 모습을 당당히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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