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국무장관, 공화당 대선후보 ‘미국에 창피’
케리 국무장관, 공화당 대선후보 ‘미국에 창피’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3.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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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지도자들, ‘극단적 후보의 발언 믿기지 않는다’ 우려

▲ 케리 장관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와 크루즈 후보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 않으면서도 극단적인 주장을 근거로 “미국의 안정과 신뢰성에 관해 타국에 동요를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타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각) 시비에스 방송(CBS TV)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지명자 선거에서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69)와 2위인 테드 크루즈(Ted Cruz, 45) 상원의원이 모두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배외주의’적 발언을 강화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미국의 창피”라고 말했다.

지명자 선거에서는 벨기에 브뤼셀 동시테러와 관련 테러 대책 문제가 논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후보는 이슬람교도들의 미국 입국 금지와 테러 용의자에 대한 ‘물고문’의 필요성을 호소했고, 크루즈 의원도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감시”를 제안하는 등 종교 및 인종차별적 배외주의를 주장해 양식 있는 사람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케리 장관은 가는 곳마다 각국의 지도자들로부터 “미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서 “모두 믿어지지 않는 모양이며, 충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케리 장관은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와 크루즈 후보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 않으면서도 극단적인 주장을 근거로 “미국의 안정과 신뢰성에 관해 타국에 동요를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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