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에 실시 예정인 미국의 제 45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68) 전 국무장관이 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하게 됐다고 에이피(AP)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해,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적이다.
미국 역사에서 민주 공화 2 개 정당에서 여성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오는 7월 동부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정식 선출된다.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7일 서부 캘리포니아주, 동부 뉴저지주 등 6개 주에서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선거(Primary), 당원선거(Caucus)에서 대의원 과반수에 이를 것이 확실하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예비선거 등의 결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 ‘특별대의원’이 줄줄이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표명을 함에 따라 6일 현재 대의원 과반수가 확보됐다.
힐러리가 확보한 대의원 수는 일반대의원 1,812명, 특별대의원 571명으로 총 2,383명이다.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74) 상원의원의 경우 일반대의원 1,521명, 특별대의원 48명으로 총 1,569명이다.
이미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69)와의 본선 대결 구도가 확정됐다. 이 두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어 격렬한 선거전이 펼쳐질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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