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작가 다수가 막말, 폭언, 여성비하, 인종차별적 발언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의 확정적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69)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공포소설 ‘케리’와 ‘샤이닝’ 등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티브 킹(Stephen King) 등 미국 작가 450명이 24일(현지시각) 트럼프 후보가 공화당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해 “양심의 문제로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미국 작자들이 만든 웹사이트 “리터러리 허브(www.Lithub.com)”에 “미국국민에 대한 공개서한”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트럼프 후보가 “일부러 사회의 가장 폭력적인 부분을 호소하여 지지자가 공격적으로 되도록 의도해 반대자들을 봉쇄하고 여성과 소수파들을 중상모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성명은 “부와 지명도는 미국과 미국 국민을 대표하여 군을 이끌고, 동맹을 유지하기 위한 자격이 될 수 없다”며 트럼프에 직격탄을 날렸다.
뉴욕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작가들이 자신들의 웹 사이트에 약 450명이 서명하여 게재했으나 수 시간 만에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에 동참하면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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